초대일시 / 2017_0603_토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다빈_김수민+이정운_김윤하_박수근+정주현 박지선_방정효_엄아롱_유수진_유정민+장유미 이나래_이성수_정아사란_정호진_조경훈
주최 / 연천군_한탄 임진강 지질공원 주관 /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차탄천 애움길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730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연천에 위치한 한탄강의 지류인 차탄천 에움길의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에움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탄천 자연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차탄천 에움길은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철원지역에서 분화한 용암이 쌓여 생긴 분지가 차탄천에 깎여 드러난 주상절리 협곡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신여자미술대학의 학생들이 수업의 일환으로 참여해 연천군의 지리적, 역사적 배경과 차탄천의 지질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공미술 작품을 제작한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마주선 벽'이라는 주제로 차탄천 에움길 일원의 야외전시와 한탄강 물문화관에서 실내전시를 통해 전시된다, 전시제목인 '마주선 벽'은 주상절리의 벽에 에워싸인 차탄천의 풍경이기도 하며, 분단의 현장이자 삶의 터전인 연천의 은유적 표현이기도 하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역동적인 작품을 통해 마주선 벽을 넘어선 예술적 생동감과 열정을 표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 정정주
우리는 고유의 색과 모습을 지니는 것에 집중하기보단 비춰짐에 집중하고 있진 않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의 모습보단 내가 다른이에게 비춰지느 모습이 더 중요해졌을때가 있기 때문이다. ■ 김다빈 차탄천의 자연환경을 바라본다. 주상절리, 차탄천, 자갈밭, 하늘과 꽃과 나무들이 하나같이 아름답다. 그런 개체들을 집중해서 바라보다가 이 모두를 합쳐서 바라보면, 비로소 진정한 아름다움이 된다.(puzzle)은 거울을 통해 차탄천 풍경의 부분들을 한 공간에 재구성한 작품이다. ■ 김수민+이정운 그 어느 지역보다도 군사적, 지역적 경계에 민감한 연천의 모습은 내게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듯한 느낌을 주었다. 연천의 일상적인 모습은 OHP 필름이라는 인공물을 통해 재탄생되고, 또 필름에 가지는 투명한 특성으로 인해 그 경계의 모호함으로 표현된다. ■ 김윤하 주상절리에서 보여지는 반복적인 다각형의 형태를 일정한 선재를 이용해 유기적인 구조로 재해석하였다. 오랜시간 유지되는 주상절리와 형태는 닮아 있지만 순간적으로 유지되고 사라지는 유기적인, 생물과 닮아있는 구조가 한공간에 공존한다. ■ 박수근+정주현
보여지는 것만으로 이면, 내포 등 보이지않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통용되는 '빙상의 일각'. 차탄천의 빙산은 텍스트를 통해 그 이면을 보여준다. ■ 박지선 한탄강 북극곰 프로젝트. 우리는 현대에 많은 것을 소비하며 상실한다. 작은 얼음조각위에 고립되어 있는 북극곰은 자신의 터전을 상실한채, 우리에게 현실을 어디에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음을 던진다. 멸종위기 동물로써 우리로인한, 또한 우리들 주변의 사라져가는 것들을 환기시켜 본다. ■ 방정효 작업은 주변에서 흔히 버려지는 사물들을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어지고 잊혀져 가는 것들을 목격하고, 그것에 대한 의문을 풀기 시작하였다. 소외된 사물들을 유기된 동물 혹은 자연에서 사라져가는 동물의 형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버리는 것들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본다. ■ 엄아롱 지질로 이루어진 연천군 차탄천이 아름답지만 약간 지루하고 단조롭다고 느껴지기도 하여, 알록달록한 천을 이용하여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였다. ■ 유수진
우리는 차탄천 앞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여주어 쉼없이 달리던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동심, 어렸을때의 기억을 되살려주고 싶다. ■ 유정민+장유미 자연현상으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생성된 자연물 돌과 현대사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SNS공간에서 사용하는 단어(해시태그 단어)를 자연물에 표현하여 공간에서 오는 이질감을 보여준다. ■ 이나래 아이러니를 가진 영웅상. 도시전설 속 인물인 캔디맨이다. 잔인한 살인마이면서도 달콤한 이름을 가진 그를 거인으로 표현해 보았다. 그리스 신화의 테세우스가 만난 침대 거인이나 천로역정의 크리스찬이 만난 절망이라는 이름의 거인처럼 낯선 곳에서 만나는 거인은 삶에 대한 새로운 전환적 깨달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이성수 아름다운 한탄강의 지류와 지형을 만든 것은 긴 시간동안 자연스럽게 흐르던 강물임을 주목하고 무심한 자연의 흐름을 낯설게 보여주기를 시도해 보았다. ■ 정아사란
복잡하고 사연있는 연천의 지리적 특성을 실의 복잡한 구조들로 표현해보고자 한다. 나는 작업에서 차갑고 딱딱한 고철덩어리의 경게속 반복, 중첩되는 유동적인 실들의 움직임을 이용해 연천의 자유로움 숲과 폭포와 더불어 자연의 생명력으 표현하고자 한다. ■ 정호진 주상절리의 질감을 살려 세로로 쪼개진 모양의 주상이, 가로로 쪼개진 모양의 절리 캐릭터를 제작하고 거기에 스토리를 입혀 연천군의 역사와 자연, 이야기 등을 소개할 수 있는 홍보 캐릭터로 선보이고자 한다. ■ 조경훈
나는 그 곰인형의 봉재선을 많은 천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형상을 이루기 위해 수많이 꿰메고 붙여진, 아마 우리가 수술 할 때 다친 부분은 꿰메어 수술하듯 상처와 치유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 곰인형이 차탄천변에 앉아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일까? ■ 박성하 자연을 벗삼아 놀던 어릴적 추억과 그 추억속에서 함께 했던 기억을 장난감 로봇이란 매체로 표현하였다. ■ 이일 바람의 세기에 따라 빠르게 또는 느리게 돌아가는 "The giving tree"를 통해 즐거움 또는 평온함을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작가와 작품이 소통하고, 자연적 요소인 바람과 작품이 소통을 하며, 이를 통해 작품과 관객의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박안식
Vol.20170603f | 마주선 벽-2017 한탄 임진강 국가지질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