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ring

와이제이展 / YJ / painting   2017_0603 ▶ 2017_0611

와이제이_C#_캔버스에 혼합재료_52.8×46cm_201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키스갤러리 KISS GALLERY 서울 종로구 평창31길 8 2층 Tel. +82.(0)2.745.0180 www.kissgallery.co.kr

나의 이전 작업들은 인간 존재의 이유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의문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인간과 삶에 대한 사랑없는 판단으로 철학적 지식의 일부분으로 채워질 수 밖에 없는 공허한 결론이 전부였다. 이러한 해결될 수 없었던 삶의 의문들이 나의 새로운 경험과 사랑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삶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와이제이_C#_캔버스에 혼합재료_52.8×46cm_2017
와이제이_C#_캔버스에 혼합재료_52.8×46cm_2017

인간은 삶의 목표를 가지고 세상속에서 흔들리 듯 위태로운 여정을 이어나가며 매순간 무엇인 가에 의존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상실한 채 늘 풀리지 않는 답을 찾아 반문하며 소모적인 과정들을 반복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좌절과 회복의 시간들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서 자신의 존재 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영원히 문제를 해결 할 수 도 없고, 다른 것으로 부터 빈 공간을 채우려는 노력들도 끝내 그저 살아가는 것으로 대체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요한복음 15:5-I am the vine, ye are the branches: He that abideth in me, and I in him, the same bringeth forth much fruit: for without me ye can do nothing.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와이제이_C#_캔버스에 혼합재료_52.8×46cm_2017

삶과 죽음의 여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물리적인 것에 의해 극복 되거나, 모두가 철학자가 되어 자아 성찰을 해야하는 심오한 무엇이라기 보다, 삶과 죽음 그 자체로써의 모습일 것이다. 이때에 여러 삶의 조각들을 하나로 이어 붙이기에는 인간은 홀로 완전하지 못한 존재이다. 하나의 작은 모퉁잇 돌이 사랑의 씨앗이 되어 집의 형상을 갖추고, 그안에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 처럼, 인간 역시 자연안에서 그저 작은 존재일 뿐이다. 보이지 않는 바람에도 흔들리는 연과 같이 나약한 인간은 하나님과는 떨어져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다행인 것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연과 끈이 서로 떨어지지 않으면, 그끈을 스스로 놓아버리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소망을 하늘에 두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울 것 없는 인간의 삶에서 우리들은 늘 처음인 것 같이 새롭게 거듭나고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야 될 것이다. ● (요한복음 15:12-This is my commandment, That ye love one another, as I have loved you.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와이제이_C#_캔버스에 혼합재료_91×65.3cm_2017

인간이 자연안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은 과거나 현재에나 늘 진행형이었다. 현재를 살고 있는 나역시 그것을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답을 찾는 이도 있을 것이고, 그저 살아 내는 열심이기만 한 삶도 있을 것이다. 의미를 알지 못하는 기계적인 삶을 누구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기 원하지 않을 것이기에 나역시 내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 해왔고, 삶과 죽음 그 자체로써 깨달을 수 있었다.

와이제이_C#_캔버스에 혼합재료_91×116.8cm_2017

사랑 안에서 서로 협력하며 삶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각자의 여정 속에서 깨닫게 되는 순간이 나에게 주어졌듯이 다른 모든 이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믿음의 선물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오직 주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며 나약한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선택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더 알아가길 원할 뿐이다. 그것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의미이고, 이유이며 전부이기 때문이다.

와이제이_C#_캔버스에 혼합재료_91×116.8cm_2017

삶의 여정 안에서의 나의 모습들은 앞으로도 늘 불완전하게 끊임없이 흔들리며 깨어져 나갈 것이다. 몇번의 깨달음과 감격으로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는 없는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이 다. 그저 매순간 작은 것에도 충실하며 타인을 사랑으로 권고할 수 있는 마음을 이어갈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속에 삶의 이유와 목적이 있음을 잊지 않기를 소망한다. ● (시편 150:6-Let every thing that hath breath praise the LORD. Praise ye the LORD.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 YJ

Vol.20170603a | 와이제이展 / YJ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