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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0601_목요일_05:00pm
후원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관람시간 / 10:00am~06:00pm
이화아트센터_이화아트갤러리 Ewha Art Center_Ewha Art Gallery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대현동 11-1번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A동 Tel. +82.(0)2.3277.2486
2017년 8월 정년퇴임을 맞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동양화 전공 김보희 교수의 화업과 교육자로서의 삶을 조망하는 전시가 6월 1일부터 10일 동안 이화아트센터와 이화아트갤러리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김보희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전공에서 1983년부터 1992년까지 9년간의 강사 생활을 거쳐 1993년부터 전공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동시에 지속적으로 현대적 채색화 양식을 탐구해왔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20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1981년 제30회 국전 특선과 1982년, 1983년 제1회, 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992년에는 제2회 월전미술상을 수상하였고,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관장을 역임하였다.
고전적 사실주의에 근거한 품위 있는 채색 산수화에서 시작된 김보희 교수의 작업은 최근들어 점차 사실성과 추상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로 상반되는 두 성격이 공존하며 어우러지는 양가적인 자연의 모습은 단순한 풍경의 범주를 뛰어넘어 사색과 명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작품 속에서 현실의 풍경이 내면의 풍경, 더 나아가 원형(原型)의 자연으로 까지 승화되고 있는 것이다. 수묵과 채색을 넘나드는 재료적 실험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신비로운 색채의 향연은 감상자들로 하여금 보다 고양된 내적 체험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전시명 『19702017 김보희』가 상징하듯, 이번 전시는 김보희 교수가 이화의 터전 위에서 새내기 미술학도로서의 삶을 시작했던 1970년부터 교육자로서의 삶을 정리하는 2017년 현재까지 47년이란 긴 시간동안 동양화의 영역 안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꽃피운 예술창작의 결과물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아주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동양화 전공
Vol.20170602d | 김보희展 / KIMBOHIE / 金寶喜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