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작용 What It Does

임지현展 / LIMJIHYUN / 林芝炫 / ceramic   2017_0524 ▶ 2017_0613 / 월요일 휴관

임지현_연기 길_판 성형_각 71×45×8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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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인스타그램_@jihyunxmir13

초대일시 / 2017_0524_수요일_05:00pm

스페이스 선+ 주최 신진작가展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스페이스 선+ Space Sun+ 서울 종로구 삼청로 75-1(팔판동 61-1번지) B1 Tel. +82.(0)2.732.0732 www.sunarts.kr

나는 인간과 그를 둘러싼 세계가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고 관계를 맺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참여적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 물질의 가치는 편의에 의해 쉽게 결정된다. 그러나 비가시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성, 운동성, 질량 등 다층적 범위에서 사물을 포착하고 그것의 환원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무게, 깊이, 촉감의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환경과 개인의 상호작용을 그려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마주치는 시지각적으로 불확정적이었던 현상들은 재료를 통해 내가 지각했던 부분들로 좁혀지고 축약된다.

임지현_화접02-01_판 성형_80×30×8cm_2017
임지현_화접02-02_판 성형_90×34×7cm_2017
임지현_숨숨_43×55.5×1.5cm_2017
임지현_둥근 것_코일링, 핀칭_50×70×60cm_2016
임지현_둥근 것 01g_코일링, 핀칭_47×60×35cm_2016
임지현_둥근 것b_코일링, 핀칭_37×46×37cm_2016
임지현_둥근 것 01w_코일링, 핀칭_36×48×36cm_2016

이미지화되었을 때 물결은 불길로 느껴지며 일정한 방향으로 독립적이면서도 유사한 이미지를 획득한다. 또한 사물의 생성과정을 동일하게 조성하여 도출되는 결과물은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오히려 또 다른 현상을 암시하기도 한다. 각각의 현상들은 유기적인 형태와 패턴, 원본 이미지의 추상적 변형, 재료의 물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친숙하고도 낯선 결과물로 구현된다. "때때로 그것들은 입자로 구성되어 파동처럼 흩어진다." (R. G. Collingwood)임지현

Vol.20170524c | 임지현展 / LIMJIHYUN / 林芝炫 / ceramic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