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DO YOU WANT FROM ME? ; persona + actor

정하람展 / JUNGHARAM / 鄭하람 / painting   2017_0522 ▶ 2017_0603 / 일,공휴일 휴관

정하람_personactor_패널에 혼합재료_100×80.3cm_201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gallery 숨 기획초대展 'PLATFORM-2017'

후원 / 삼성 안과_삼성 이비인후과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토요일_10:00am~05:00pm / 일,공휴일 휴관

갤러리 숨 GALLERY SUM 전북 전주시 완산구 우전로 225 삼성안과·이비인후과 1층 Tel. +82.(0)63.220.0177 www.seyes.co.kr/gallerysum.php blog.naver.com/gallerysum

본인 작업의 전체적인 방향은 사람들이 인지하고는 있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정된 대상의 개념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것을 건드리고 탐구하고 싶은 작업 진행에 그 뜻이 있다. 과거, 세계를 인식하기 이전부터 조직화된 시스템의 그물망 속에서 자아정체성에 대한 혼란, 그것에 대해 묻는 자화상 작업에서 시작하여, 후에는 욕망이라는 키워드를 actor라는 소재로 풀어낸 바 있다. ● 영화 속에서 actor는 실제의 자기 모습이 아닌 배역의 이미지 옷을 입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체성의 혼란이 생겨나고, 이것이 이미지의 부정적인 속성을 다루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화면 안의 표현은 이러한 부정적인 속성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중력 없이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이나, 번짐, 끊어짐, 형태선의 해체(지워짐, 불확실함)등의 여러 가지 표현 방식을 택했다.

정하람_personactor_패널에 혼합재료_100×80.3cm_2017

본인은 욕망들이 화면 안에서 표현되고 의미화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나의 욕망조차도 완전한 의미로의 내 것이 아닌, 타인의 인정과 시선을 통해서 구성되어 왔다. 이는 타인의 인정과 시선에 의해 구성되고 변화하는 persona를 생각나게 한다. 따라서 이것들에 persona(가면)를 씌우고, 그 중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외적 자아와 본래의 자아의 갈등으로 비롯된 심리적인 표현에 대해 탐구해 보려 한다. ●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은 비쥬얼적 형태로는 조금 더 해체됨과 동시에, 개념적 형상이 그 나머지 공간을 차지하게 됨을 의도한다. 개념적형상이란 회화가 완전하게 표현되지 않은, 일종의 여백이나 미완성 같이 보이는 것들이 모순적이게도 오히려 더 생각을 하게 하거나 언어(텍스트)로 정리가 되는 것들을 개념적형상이라 보고 있다. 그래서 persona와 actor의 합성어인 'personactor' 라는 타이틀의 작업으로, 화면에서의 표현 방식 역시, 이전 작업보다 이미지의 간극에 대한 표현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하고자 했다.

정하람_personactor_패널에 혼합재료_130.3×97cm_2017

이러한 작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감추고 살아가는 많은 현시대 사람들에게 무의식 속 잠재되어 있던 자아를 특정한 공간 구성과 경험을 통해 외부세계로 표출시켜 각 개인의 persona와 마주하게 만들고자 한다. 이는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경험으로, 이 과정을 통해 보다 더 용이하게 자아 정체성의 실현과 상실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데 의의가 있다. ■ 정하람

『PLATFORM』은 gallery숨이 매해 진행하는 기획으로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7인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1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가진 후 1인 2주 그들의 신작을 발표하며 개인전을 펼치는 14주 동안의 긴 여정이다. 전시장을 플랫폼으로 작가는 관객과 소통하며 다음 작품의 방향을 모색하고 또 다른 시작을 향하는 데에 그 의미를 둔다. PLATFORM-2017은 김수진, 박지예, 최수미, 정하람, 이홍규, 김성수, 탁영환의 순서로 진행된다. ■

Vol.20170522a | 정하람展 / JUNGHARAM / 鄭하람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