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로사_김자현_김재익_나효주 박유진_임호정_정은주_지원
주최,주관 / Artlecture_한전아트센터
관람시간 / 10:00am~06:00pm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KEPCO ARTCENTER GALLERY 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60 2층 기획전시실 Tel. +82.(0)2.2015.8133 www.kepco.co.kr/artcenter
스스로를 단단히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과거를 돌아보는 반성인가? 내일을 모색하는 행위인가? 아니면, 그 어떤 사념에도 붙들리지 않고 자신을 펼치려는 의지인가? '삶' 그 자체에 대한 무게감은 우리를 항상 주저하게 만든다. 그 주저함 끝에는 진정한 자아의 흐릿한 표상이, 지금・여기에서 물러남을 반복한다. 결국, 매번 마주하는 것은 텅 빔 속의 고요한 요동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그러한 불안하고 낯선 마주함 속에서 매번 삶에의 의지를 다잡는 행위의 연속됨 일지도. 『단단히 묶는 법』展은 물러남 끝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하고자 하는 8인의 젊은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술가들에게 '삶에의 의지'는 '예술에의 의지'와도 같다. 예술은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타인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어떠한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의지는 예술작품으로 표상된다. 전시를 구성하는 8인의 작가들의 작품은 각자의 예술 의지, 즉 예술 행위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는 왜 이 고민을 멈출 수 없는가? 나의 예술적 표상들은 왜 저곳으로 향하는가?" 이다. 삶이라는 것이 개별성을 가지듯, 그들이 이 질문을 접근하는 방식은 개별적이고 자율적이다. 그렇지만 그 고민에 대한 접근법이 주변으로부터 개인을 분리하고 고립된 공간에서 순수한 미적고찰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주변을 더듬어 나아가며 자신을 인식하고 예술의 의미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동행한다. ● 세계 안의 개인과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고, 개입하고, 오감으로 반응하며 표현하는 8인의 과정을 함께 호흡하며 우리 역시 그들과 함께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최지나
Vol.20170521c | 단단히 묶는 법 Brace Up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