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을 만드는 방법 : 움직임을 만드는 사물

A Way of Moving : Make Your Movement   2017_0518 ▶ 2017_0611

초대일시 / 2017_0518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계옥_김소현_김혜란_배세진_안성만_오석근 이상민_이슬기_장정은_정령재_정용진_조미현 조현일_홍범 패브리커(Fabrikr)_그레이트마이너(GREATMINOR) 프래그 스튜디오(Prag Studio)

주최 / 우란문화재단 총괄기획 / 우란문화재단 협력기획 / 박경린 전시홍보 / 오운 전시공간디자인 / 박천강 전시조명디자인 / 황규연

관람시간 / 10:00am~06:00pm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박스 시야 WOORAN FOUNDATION SEEYA the project box 서울 용산구 장문로 60 Tel. 070.7606.6688 www.wooranfdn.org

우란문화재단은 2017년 우란초대전 첫 전시로 『움직임을 만드는 방법: 움직임을 만드는 사물』 전시를 선보입니다. 우란초대전은 전통공예의 현대적 확장을 위하여 전통공예 장인과 현대공예가, 혹은 기성공예가와 신진공예가의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하는 전시사업입니다. 공예 분야의 의미있는 전시와 작가를 연구하고, 우란에 초대하여 그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예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관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사물, 움직임이 되다 : 말걸기를 시도하는 또 다른 방법 ● 우란초대전으로 진행되는 『움직임을 만드는 방법: 움직임을 만드는 사물』(이하 『방법』으로 명칭)전시는 2016년에 진행한 『움직임을 만드는 사물: 한국 현대공예의 새로운 접근』(이하 『사물』로 명칭)에서 출발하였다. 따라서 우란문화재단과 함께 준비하는 이번 전시를 시작하기 이전에 이 두 전시의 공통점과 차이점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현 시대에서 공예와 공예성, 그리고 작가에 대한 성찰을 담은 이번 전시의 성격을 보여주기에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 『사물』은 전시가 선보이는 장소가 매우 중요했다. 영국 런던과 홍콩에서 전시될 예정이었고,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것에 방점이 찍힌 전시였다. 공예를 매개로 한국 공예의 우수성과 한국이라는 국가의 브랜드를 보다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었다. 여기에 더해 기획자로서의 욕심이 있었다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한국성'이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 전통에 대한 강박으로부터 조금 자유롭고자 했다. 이러한 접근의 시도는 전통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존재한다는 점에 기인했다. 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공예가들이 만들어내는 사물이 곧 다른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직은 낯선 한국 문화에 대해 보다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 같은 듯 다른 두 도시에서 진행된 전시에서 전문가 및 관람객들의 반응을 통해 조금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점은 사물, 혹은 공예라는 장르, 다시 말해서 공예가들이 만든 사물이 때로는 다른 어떤 언어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서로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소통의 도구가 된다는 점이었다. 그것은 시각예술을 매개로 하는 다른 장르들보다 공예라는 장르가 매개되는 사물을 통해 서로 다른 두 주체간의 강한 연결고리를 맺어준다는 점에 있다. ● 공예가들은 작품을 만들기 이전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실제 제작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물을 바라보고 사용하고, 재료를 선택하고 다루는 그 모든 순간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내고 직접적인 신체의 움직임을 담아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 또는 사물은 유통의 과정을 거쳐 수용자에게 전달된다. 직접 컵에 물을 담아서 마시기도 하고, 책상 위에 감상의 대상으로 놓아두기도 하고, 조금은 낯선 방식으로 위치시켜보기도 하면서 사물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서 특징적인 점은 일반적으로 대량생산된 디자인의 제품들이 효율성의 측면을 강조했다면 공예가들이 만든 사물은 꼭 편리하지만은 않은 사물일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에는 매우 불친절한 사물들이다. ● 그런데 이 불친절한 사물들에 길이 들어갈수록 사용자는 만든 사람이 가진 의도, 배려, 생각을 깨닫게 된다. 왜 이런 물건이 만들어지고 사용되어야 하는지 조금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물이라면 그 문화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가진 삶의 철학과 방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가 꼭 언어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변화하게 된 신체적인 언어는 훨씬 깊은 공감의 언어로 체화된다. 이러한 과정을 발견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사물을 통해 동시대의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보다 깊고 가깝게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 공예가 가진 힘, 공예라는 장르가 가진 시대적 의미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을 제시해볼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우란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앞의 두 전시에서 이야기한 공예의 신체성과 비언어적 특징에 주목한 점에서 나아가 이것을 만드는 사람들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가져간다. '움직임'이라는 단어를 통해 동시대의 풍경과 창작자들의 해석을 보여준다. 사물들은 움직임을 만드는 매개가 되고, 사물을 통해 움직임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따라 크게 본 전시는 세부구성은 1. 일상생활의 실천(Everyday Life Practice), 2. 다르게 생각하기: 재료의 사용(Thinking Different: Use of Material), 3. 움직이는 방법: 공간과 시간 속에서의 신체(How to Move: Body in Space and Time), 4. 오늘의 공예, 미래를 그리다(Today's Craft, Draw Future)이라는 4개의 주제 아래 진행된다. ● 각각의 주제는 작가들이 사물 안에 담고 싶은 이야기들의 커다란 방향성을 중심으로 잡았다. 변화한 시대적 패러다임 안에서 손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가치, 문화적 다양성과 그 안에 속한 개인의 이야기, 우리가 가진 전통과 보편적인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해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을 다룬다. 너무나 당연해서 미처 깨닫고 있지는 못하지만 박물관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수천 년전의 유물들이 기실 당대의 사람들이 만들고 쓰던 사물들임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면 지금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사물들의 가치를 조금 더 깊게 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사물과 작가,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전통이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의 시간에서 탄생되는 동시적인 것임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그 손끝을 주목한다. 손에서 움직임이 만들어지고 그 움직임이 담긴 사물에는 그 시대의 풍경이 담겨있다. 때로 그 움직임은 먼 미래에 말을 거는 사물이 될 수도 있다.

이상민_kinetic candlestick_황동, 체리나무_25×21.5×21.5cm_2012
조미현_3PLS(POINT+LINE+SURFACE) SERIES

1. 일상생활의 실천(Everyday Life Practice) ● 공예는 감상의 대상이 되는 다른 예술 장르와는 다르게 작가가 만든 사물을 관람자가 사용자가 되어 직접 사용하면서 일상의 삶에서 이용한다. 디자이너가 고안한 사물이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의 편리성에 기준을 둔다면 공예가가 만드는 사물은 꼭 그 공식에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식탁 위에서, 책상 위에서, 혹은 삶의 공간 안에서 공예가는 자신의 미감과 철학이 담긴 사물을 제안한다. 그 사물은 필연적으로 신체적 움직임을 동반하지만 그 움직임은 꼭 사물을 사용함에 있어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두지는 않는다. 공예가의 철학이 담긴 움직임은 일상의 삶에 스며들어 공예가와 사용가가 공유한 일상의 삶의 실천적 풍경을 빚어낸다.

그레이트마이너_메아리(MEARI)_한지디퓨저, 오브제_2015

2. 다르게 생각하기: 재료의 사용(Thinking Different: Use of Material) ● 재료의 선택은 사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 중 하나다. 어떤 재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지고, 사용하는 방법 또한 달라진다. 재료 사용의 완숙도는 공예가의 재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때로 재료의 선택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예가의 주제의식을 강하게 드러낸다. 벼려진 가구나 자전거 등을 보다 아름다운 어떤 것으로 재탄생시키고, 흔하디흔해 발견되지 못했던 재료를 선택해 이전에 보지 못한 독특한 무엇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모두 작가의 몫이다. 그리고 그 시선을 통해 관람자는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오석근_경인 무브망 15_디지털 C 프린트_가변크기_2017
이슬기_Smile Series_플라스틱, 철, 진공성형_5×5×2cm_2017 이슬기_Smile Series_플라스틱, 철, 진공성형_4×5.5×2cm_2017 이슬기_Smile Series_플라스틱, 철, 진공성형_3×7×2cm_2017 이슬기_Smile Series_플라스틱, 철, 진공성형_6×6×2cm_2017
장정은_Flow 10_Brooch(hotmelt, plastic bottle cap)_9.8×12.8×4.6cm_2017
패브리커_이음(ieum)_Broken table, epoxy_75×180×65cm_2016
Prag Studio_Desk Factory_혼합재료_190×190×120cm_2017

3. 움직이는 방법: 공간과 시간 속에서의 신체(How to Move: Body in Space and Time) ● 움직임은 행위가 일어나는 공간과 시간성을 전제로 한다. 공예가들은 사물을 고안하고 만들어낸다. 만들어진 사물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동반한다. 움직임이라는 단어를 신체에 주목하여 공간과 시간 의 흐름 속에서 사물의 신체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김계옥_Second Skin 3_실리콘_11.1×11.3×3.5cm_2017
김소현_잠시 머무름_참나무,옻칠,삼베_68×250×58cm_2017
김혜란_회생의 춤, 기계적 체조 시리즈_컴퓨터 애니메이션_2015
배세진_Waiting for Godot 168715-172451_점토_33×36×36cm_2017
홍범_흘러내리는 상념#2_호두나무, 뮤직박스 부품, 투명시트 프린트_50×36×23cm_2016

4. 오늘의 공예, 미래를 그리다(Today's Craft, Draw Future) ● 옛날 철을 다루는 기술과,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이 당 시대의 가장 앞에 있는 기술의 척도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오늘날의 공예가들도 그들의 손에 녹아있는 경험과 시대를 읽는 감각으로 동시대의 가장 최신의 기술을 받아들이고 응용해서 미래를 현재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한때 전통과 손을 위협하는 기술로 터부시되기도 했지만, 그 한편에서는 예술가의 재능과 경험과 결합해 오늘의 공예를 드러낸다. ■ 박경린

안성만_더하다Ⅴ_흑토, 무유, 코일링 성형, 1250℃ 산화소성_37×34×34cm_2017
정용진_굽 높고 속 얕은 작은면을 가진 쿠션형 기물(High-Heeled Cushion Shape Shallow Bowl with Facets)_스테인리스 스틸_12.3×32.3×32.3cm_2017
정령재_스툴_나일론_40×30×30cm_2016

움직임을 만드는 방법, 사물로서의 공예 ● 공예를 소개하는 전시에 앞서, 공예란 (이것이 공예가 미술, 현대미술을 의식한 자기 부정과 검열의 논쟁을 이야기 하기 전에) 쓰임과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엔 부정할 수가 없다. 쓰임이라는 행위 안에 각각에 기능에 걸맞는 사물이 공예품이라 불리우는 것은, 공예의 일상성 오브제성 그리고 도구성 등으로 명명할 수 있는 대 전제라 할 수 있다. 모더니즘 미학에서 현대미술과 분리된 공예는 미술과 공예의 지루한 이분법은 친예술파와 분리파로 공예를 양분했다. 공예가 예술과 분리되어 정체성을 확인할 것을 주장한 브루스 멧칼프(Bruce Metcalf)는 그 특징을 사용, 공력, 물질성, 상호참조로 보았다. 그는 공예를 예술 중심의 모더니즘 미학과 구분하는 분리주의 미학을 주장하면서, 공예는 다른 종류의 대상이자 다른 역사를 가지며, 다른 가치 체계로 평가되어야 함을 설파했다. 그는 쓰임과 기능을 혼용함으로써 그 주장을 면밀히 하는데, 즉 사용자들이 구체적인 맥락과 관점에서 따라 특정 공예품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삶의 복잡성이 기존의 공예 사용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김주현 "멧칼프의 분리주의 '공예'개념", 한국미학예술학회 제37권, 2013) 특정 쓰임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능은 배타적일 수록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것 처럼 보인다. 이렇듯 '특정'공예품은 '특정'행위를 지시하도록 하는데, 이와 같은 일대일 쓰임과 기능의 연결고리를 단절하거나 복잡하게 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맷갈프의 이론에 기대어 열어두면서 '움직임을 만드는 방법으로서의 사물인 공예를 살펴보고자 한다. ● 사람의 손 크기만한 원기둥의 한쪽(위쪽)이 뚫려 있으며 측면에 고리가 달린 형태를 우리는 컵이라고 부른다. 이런 형태의 사물은 액체류를 담을 수 있고, 우리는 그 사물을 사용하여 액체류를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킨다. 이 컵이 가지고 있는 쓰임 및 기능은 액체류를 이동시키는 목적 하에 사용자로 하여금 행위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이는 숟가락, 의자, 망치 등 이와 같은 행위를 유발하는 수많은 도구 및 공예품을 일상생활에서 이와 같은 행위를 지시하는 지시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마치 이것은 바위를 피하는 물길이나 공기의 흐름과 같이 일종의 장애물이기도 하는데, 생활을 위한 '공간'에서의 사람들은 이와 같은 공예품에 의해 움직임이 유발되고 공간을 가로지르거나 또 관계 맺는다. ● 이와 같은 움직임은 일찍이 미니멀리즘 조각의 어법에서 기술된 바 있다. 리차드 세라의 거대한 금속 구조물은 그것이 놓인 전시공간과 이를 감상하고자 하는 관람객과의 관계를 연결하여 현재의 경험을 강조하는 현상학적 맥락에 근거한다. 이로써 리차드 세라는 모더니즘 조각이 가진 조각의 개념을 공간과 시간의 영역까지 확장했다. 미니멀리즘 조각에서의 '경험'은 공예에서의 '사용'과 같이 필수적이다. 일상적 생활의 도구로 기능하는 공예품을 공간과 오브제의 맥락이라는 비일상적 문법으로의 전유는 이번 '움직임을 위한 방법 : 움직임을 위한 사물'전시에서 공예품을, 전시품을, 작품을 전시공간(사실상 공연예술 위주의 공간이지만)에 위치지어 공예를 전시하는 방식의 시각예술의 맥락에 위치시켜보고자 하는 공예성에 대한 환기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이것이 가진 사물성을 극대화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는 전시의 공간구성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부각되는데, 직사각형 큐브형태의 모듈은 그 자체가 지닌 기하학적 성격을 확장시켜 그리드를 구성한다. 이 직사각형 큐브는 그리드 안에서 그 자체가 공예품/전시품/작품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면서도 경계를 짓는 구분선으로 작용해 포지티브/네거티브의 경계를 넘나든다. 또한 비일상적인 경험을 유도하고자, 흔히 사용하거나 생활하기에 익숙한 높이와 너비에 비껴난 구조로 공예품의 사물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 이 과정에서 '움직임을 만드는 방법인 사물로서의 공예' 는 사물을 대하는 태도로 사람과 사물(공예)를 살피기 보다는 이 사물(공예)가 어떻게 사람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점에서, 공예성, 공예와 시각예술의 관계를 새롭게 위치지을 수 있는 관점을 확장시키고자 한다. 다시 생각해보자. '사람의 손 크기만한 원기둥의 한쪽(위쪽)이 뚫려 있으며 측면에 고리가 달린 형태는 과연 컵인가? 이와 같은 사물과 관계맺는 방법은 액체를 담는 행위 뿐만인가? 혹은 내가 매일 컵에 물을 마시는 행위는 과연 일상적인 행위이기만 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우리는 공예와 예술의 관계를 새로운 범주에서 논의해볼수 있겠다. ● 현대 공예는 그 태생적으로 미술을 의식하며 스스로이 정체성을 규정해왔다. 쓰임과 기능이라는 특징으로 말미암아 매일의 생활에서 그 면면을 찾을 수 있는 공예의 일상성은 공예의 예술성과 비예술성에 대한 담론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현대미술 혹은 예술의 개념과 범주를 확장시킬 수 있는 촉매로써 현대미술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시사해볼수 있겠다. 이로써 반복과 습관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은 공예로 말미암아 재창조의 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우란문화재단

Vol.20170518d | 움직임을 만드는 방법 : 움직임을 만드는 사물-A Way of Moving : Make Your Movement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