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지도교수 / 김인자_이선재_최은정_안은경
관람시간 / 10:00am~07:00pm
울산문화예술회관 ULSAN CULTURE ART CENTER 울산시 남구 번영로 200 (달동 413-13번지) 제2,3전시장 Tel. +82.(0)52.275.9623~8 ucac.ulsan.go.kr
예술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예술가로서 항상 되뇌고 되새겨야 할 가장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대학에 들어온 순간부터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작품을 그리고 싶었기에 끊임없이 고뇌하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직도 서툰 청춘이기에 내 안에 철학을 모두 담기에는 표현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해나갈 작품들이 평생 고민해야 될 숙제가 되겠지요. ● 하지만, 이것만큼은 알았습니다. 작품을 시작하고 완성하기까지 수만 번의 선과 붓 터치뿐만 아닌 저희의 땀과 노력,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정성이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어 화면을 가득히 채워야 비로소 한 작품이 완성되어진다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열정이 담긴 이번 졸업작품전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거나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보람찰 것입니다. ● 계절의 끝인 겨울에서 계절의 시작인 봄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꿈꾸고 희망과 무한한 미래를 바라보며 저희들은 앞으로 한 걸음 더 성장 해 나갈 것입니다. ● 전시회를 위해 힘쓰시고 이끌어주신 교수님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사랑과 도움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4년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선배와 후배 그리고 졸업생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동양화과
버스는 내가 가고싶은 곳으로 데려가준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간다는 건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한다. 버스를 통해 나만의 시간을 찾으러 출발한다. ■ 권윤아
"빛을 퍼트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촛불이 되거나 또는 그것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이다." (Edith wharton) 우리들의 이상(理想)은 시간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희생 혹은 헌신으로 발전되어 왔다. 그들이 기억 속에서 사라지거나 잊혀져서는 안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 각자 나름의 노력을 해야 한다. ■ 김도현
현대의 아르바이트는 누구나 겪고 겪었던 일이다. 각각 그림의 반복되는 패턴들은 알바의 반복되는 무료한 일들을 나타내어 준다. 나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으로써 무료한 일상을 말하고 싶고 현대의 풍속도로 그 모습들을 그리고 싶다. ■ 김소현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말없이 흐르는 時間...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세지도 時間을 통해서 찾아지게 된다. 나의 작업 또한 흐르는 時間이었다. ■ 김태희
음식이 나오고 먹기 전과 먹고 있는 중의 모습, 바쁜 일상 속에서 음식이 주는 즐거움과 음식의 마지막 모습을 담는 행동들과 먹으면서 대화가 적어지는 요즘 우리 현대인들의 일상을 담아보았다. ■ 손지원
프라모델과 피규어를 좋아하는 친구가 한 명 있다. 그런 취향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걸 하는 그 모습이 보기 좋다. ■ 이영빈
책을 읽거나 살 때 다른 사람들도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책을 갖고 있고 똑같은 문장을 보며 그 지식들이 자신의 마음의 양식을 채워간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베스트셀러라는 것으로 편독(偏讀)을 하고 있다. ■ 정사빈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비춰 주는 사물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주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꾼다. 그 꿈이 거울을 통해 비춰진다. ■ 황현경
Vol.20170503f | 제17회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동양화과 졸업작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