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

김보연_김진아_박희정_이명숙_페트라오_황미례展   2017_0501 ▶ 2017_0526

초대일시 / 2017_0501_월요일_05:00pm

기획 / 아트서커스

관람시간 / 09:00am~05:00pm

경희대학교 미술관 KUMA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 26 Tel. +82.(0)2.961.0640 www.kuma.pe.kr

지금 우리에게 초기화란, 다시 시작하는 과정일 것이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는 모든 것을 진실대로 밝히고 책임져야하는 과정이 꼭 필요 할 것이다.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박희정 작가노트 中)

이명숙_Spring Wind, 017-0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73cm_2017

이명숙 ● 캔버스 공간에서 새롭게 생성되고 분절되는 색면과 선들의 움직임을 통하여 다채로운 시간과 공간이 가설 된다. 동시에 색채의 힘과 얹혀지는 선들의 생성적인 관계들로 울려퍼지는 '자연 유희'의 새로운 변주곡의 울림은 캔버스 밖의 공간까지 확장된다.

황미례_함께 살아가기_베갯잇, 실_가변크기_2017

황미례 ●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세월호 뒤로 우리는 그동안 잘 안다고 생각했던 검고 질척한 물체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사회입니다. (『세월호가 묻고 사회과학이 답하다』중에서)

김진아_빛_디지털 프린트_37×56cm_2017

김진아 ● 빛.. 되돌려 담아 보기에 먹먹함과 두려움에 압도당할 때 빛을 움켜잡는다.

페트라오_한국 초기 현대 정치사 중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중심으로, 전면도_종이에 드로잉_65×75cm_2015
페트라오_한국 초기 현대 정치사 중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중심으로_종이에 드로잉_65×75cm_2015_부분
페트라오_냉엄한 왕국 개념도_C 프린트_2015
페트라오_알파펫(Alphapet) No9_Power_Black 3. No9_C 프린트_2015
페트라오_미로_C 프린트_2015

페트라오 Petraoh ● 하나의 사물에는 그것이 관계하고 있는 대상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가 부여된다. 국가나 유명 인사의 평가나 해석도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사람이나 물체를 보는 관점에 대한 의미 변이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표면적으로 규정된 성격적, 심리적, 물리적 정의들에 대한 부정을 통해 대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이도록 작품을 통해 의도한다. ● 이번 『Reset』전시에서 선보이게 될 작업으로는 "한국 초기 현대 정치사 중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중심으로, Drawing on paper, 2015" 으로 역사적 사건을 기재하여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통제해 온 역사적 사건을 다이어그램화 시킨 것이다. ● 「알파펫 (Alphapets)_No9_Power_Black」 작업은 한 정체성에서 다른 정체성을 곱하기 위해 기호를 조작한다. 동물과 사람의 교배 ,식물과 사람의 교배 ,남성과 여성의 일치화, 구분으로 만들어지는 권력관계를 없애기 위해 구분을 없애고 No9까지 9가지 캐릭터들로 구성된 알파펫들은 서로 접합이 되어 연결도 되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의 완성은 계속 가지가 뻗어가듯이 그 전시 형식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위아래가 바뀌어도 무방한 작업이기도 하다. 이 그림이 반드시 이런 방식으로 전시되어야 한다는 그런 규정은 없는 것이 의도이다. ● 냉엄한 왕국 개념도는 상호 연결된 의미의 거미줄의 특성과 같이, 이 작업의 기초는 사실 기존의 2012년에 발표한 미디어작업-프로그래밍 「자기발견을 위한 도구」의 연작이다. 이것은 뿌리는 없고 동급의 각 캐릭터는 연결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한 지점을 구획하고 순서를 정하는 뿌리박힌 나무와는 그 특성이 다르다. 이 작업의 시각적인 모습은 다수(multiplicity)는 있지만 주체도 객체도 없고 오직 크기 규모 측정이 있다. 주체를 암시하거나 안정적이고 닫힌 그리고 자족적인 정체성으로 정리될 수 없는 캐릭터(주체)이다. ● 알파펫이라는 인구로 구성된 '냉엄한 왕국'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개념도는 권력관계가 성립하기 위해 만들어지기 위한 권력과 지략간의 불가분의 관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 작업은 일종의 감옥 제도가 범죄를 억제하거나 범죄인을 교화하기 보다는 배분하고 유형화함으로써 형벌체계를 구체화하여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고 그 분리된 관계자체가 권력의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는 유형화 작업이기도 하다. 관계에 있어서 중심과 타자가 있고, 그 중심에 "냉엄한 왕국의 초대 대통령"이라는 알파펫은 힘을 상징하고 검정색을 표방하는 No9의 강박관념이 최종 '생산성'으로 드러나는 것을 보여주어 관계에서의 평등의 추구와 권력이 창출하는 평등의 불성립이라는 관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알파펫 각자는 각기 계급이 없는 관계였으나, 서로가 모였을 때 작가가 설정한 냉엄한 왕국에서는 자본주의의 생산성이라는 목적을 위해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만들어지는 모순성을 보여준다. ● 2017년 5월은 탄핵과 더불어 힘(Power)의 전거가 이슈화 되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때로서 권력의 상실과 쟁취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로서 이어 맞추어 새로 권력소유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에서의 리셋을 이번 전시에 선보이게 되었다. petraoh.com

박희정_잊지않을께_커피포장지, 하드보드_40×50cm_2017

박희정 ● 리셋의 뜻을 찾아보니 '초기화'란 뜻 이란다.. 지금 우리에게 초기화란.. 다시 시작하는 과정일 것이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는 모든 것을 진실대로 밝히고 책임져야하는 과정이 꼭 필요 할 것이다.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대통령이 탄핵되고 세월호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 많은 사람들이 새벽에 수면위로 올라오는 세월호를 보고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태어나서 이토록 가슴 아픈 일이 또 있었을까... 그리고 눈물 뒤엔 결연한 다짐도 하게 된다. "잊지않을께"

김보연_아프지 마세요 17-04_지구본+반창고_35×25cm_2017

김보연 ● 꼬물거리는 아이들의 손가락. 경직된 심장을 녹이는 순수한 웃음소리. 영혼을 적시는 봄비 같은 눈물. 위안을 주는 따끈한 체온. 우주의 별빛. 들을 담고 있는 생명체가 아프다. 주술적인 행위처럼 지구의 형상에 반창고를 붙여가며 치유를 기원한다.

Vol.20170502e | Reset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