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9:00am~06:00pm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KEPCO ARTCENTER GALLERY 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60 Tel. +82.(0)2.2015.8133 www.kepco.co.kr/artcenter
시작은 조부모님의 죽음을 겪으며 영원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부재에 불안감이 엄습 하였다. 이 불안감에 대한 도피로 할머니의 유품들을 배치해 작업하기 시작했고 추억을 미화시켰으며, 미화된 순간들을 박제되어진다.
사람들은 소중한 추억이 있는 물건들은 오래되고 쓸모없을 지라도 쉽사리 버리지 못한다 사물이 생명력이 없고,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개체일 뿐이라고 보지만 특정한 사물은 그 자체가 가진 존재감만으로 개인의 추억과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 비효율적일지라도 우리는 사물을 사물이 가지는 의미 이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작업을 이어나가면서 사물들 중 꽃이 개별적으로 나오면서 크게 잡혀져 있었던 죽음에 대한 부재에 불안감 보다는 추상적인 불안감이 반복되어지는 감정 자체를 사물로써 표현 되어진다. ■ 김정민
Vol.20170314b | 김정민展 / KIMJUNGMIN / 金廷珉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