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티 브랜드 중 하나인 로네펠트 티하우스에서 세계대회 수상에 빛나는 플로랄 아티스트 김형학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형학은 독일을 포함한 세계 플로랄 대회에서의 수상으로 한국 대표 플로랄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로네펠트 티하우스 3개 직영점인 상암mbc점, 코엑스점과 판교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형학 아티스트만의 자연의 선을 이용한 간결하고 실험적인 해석의 작품들로, 고풍스러운 로네펠트 티하우스의 매장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차를 즐기며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이다. 김형학은 코엑스에 설치한 가로세로 2.5m의 능수버늘을 이용한 작품 '연결'을 비롯하여 '서로 다른 것들의 조화', '자연의 선' 작품을 선보인다. 김형학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미적 대화를 시도하였다. 본 전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로네펠트 티하우스 3개의 직영점에서 각기 다른 작품으로 진행된다. ■ 로네펠트 티하우스

김형학_서로 다른 것들의 조화_드라이플라워, 세이프티 핀, 실_ 로네펠트 티하우스 상암MBC점에 설치, 110×50×25cm_2017

연결 ● 능수버들의 선들을 연결하여 하나의 면을 만들었습니다. 그 면은 다시 하나의 형태를 이룹니다. 선과 면, 자연과 도시 그리고 너와 나.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것들의 조화 ● 실의 양 방향으로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들이 서로 지탱할 수 있는 비율로 매달려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것들은 일정한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도시와 자연,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 옛 것과 지금 것, 흑과 백,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모든 것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균형입니다.

김형학_자연의 선_아크릴, 금속, 속새_로네펠트 티하우스 판교점에 설치, 85×85×6cm_2017

자연의 선 ● 우리가 보는 불규칙적인 요소도 균형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당신과 나. ■ 김형학

Vol.20170305i | 김형학展 / KIMHYUNGHAK / 金灐鶴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