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7_0302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5:00pm / 일,월,화요일 휴관
온유갤러리 GALLERY ONYOU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78 서울안과빌딩 B1 Tel. +82.(0)31.422.3309 blog.naver.com/onyougallery
필리아 Philia, friendship ● 필리아는 상대방이 잘 되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러한 바람이 서로 상호적으로 인지되고 있는 품성상태를 말한다. ■
somewhere ● 어딘가에 나를 닮은 섬이 있다. 그 섬 안에서 나만의 세계를 그리며 치유와 평화를 느낀다.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으며, 어딘가에 있을 나만의 풍경을 찾는다. ● 내 작품의 주제는 섬 이미지로 대변되는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섬 속의 집과 내가 즐겨 그리는 나무가 있는 풍경을 통해 동시대를 살며 느끼는 내 개인적인 삶의 얘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 그 누구의 간섭도 받기를 원치 않는 고립된 섬, 그 속에 온전한 혼자만의 섬 그러나 또 다른 섬과 조우를 꿈꾸는 섬...내 안엔 확정 지을 수 없는 무수한 또 다른 자아가 보인다.혼자만의 섬이지만 그 섬들이 모여 세상을 이루고, 우주를 이루고, 어딘가에 있을 나를 닮은 풍경을 찾아 나선다. ■ 진미나
"하늘은 인간적이지 않다. 그래도 저 하늘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연민과 사랑이 분명 존재한다. 오랫동안 내가 잊고 있었고, 내 기억속에서 완전히 삭제된 그것이. " (보후밀 흐라발, 너무 시끄러운 고독 중에서) ● 삼십오년째 지하에서 폐지를 압축하며 지내던 주인공 한탸는 문학속에서 인간의 숭고한 정신과 문화를 지켜내려 하지만 결국 효율적이고 균일화된 새로운 시스템의 등장과 함께 그가 추구하던 문화의 종말을 목도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폐지와 함께 압축기속으로 들어감으로써 그의 희망이자 존재이유였던 텍스트와 함께 사라진다. ● 우리가 지나온 세기는 어쩌면 / 너무 많은 종말과 / 너무 많은 다짐과 너무 많은 절망과 / 너무 많은 상처와 슬픔 / 그리고 너무 시끄러운 고독의 시간들이 아니었나싶다 // 너무 단조롭고 조용한 것들. / 가만히 오래 들여다 볼 때에만 만나게 되는 어떤 깊은 지점들 / 그 적막함 때문에 듣게 되는 바람의 소리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자신들에게 되묻게 될 것이다. / -나는 지금. 어디에! ■ 황인란
Vol.20170303j | 필리아 Philia: nature+portrait-진미나_황인란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