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7_0208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동석_강정헌_고선경_권복희_권순왕_권희연 김미로_김병규_김시만_김연규_김온환_김인태 김정은_김정호_김지혜_김현영_노준진_류신정 문혜정_민경아_박기훈_박상아_박재훈_서유정 소윤정_송대섭_신수진_신수혁_안영찬_윤상길 윤종구_이강화_이성구_이정신_이중근_이지은 이철수_이형규_임선희_임옥상_임택_장성재 전지연_정병헌_조향숙_최경남_최성훈_최수 편종필_한승구_홍영진_홍정우(총 52명)
주최 /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후원 / 밀양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MIRYANG ARIRANG ARTS CENTER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12(교동 487번지) Tel. +82.(0)55.359.4500 www.mycf.or.kr www.facebook.com/arirangcenter
밀양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궤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특히 독립운동사에서 만큼은 어느 지역 못지않게 국가서훈을 많이 받은 인물들을 배출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밀양은 대한민국의 광복을 향한 열망을 간직한 이들이 가장 왕성하게 피를 흘린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약산 김원봉과 윤세주, 김상근, 한봉근, 한봉인 등은 의열단을 창단하여 무장 투쟁하였습니다. 이 지역의 69명이 받은 국가서훈과 그 외에 서훈이 진행 중인 독립 운동가들의 피와 땀이야말로 지금 여기 이 시대를 있게 한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잘 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독립 운동가들의 역사는 점점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이념의 시대를 건너온 지금 우리는 분단국가로서 여전히 정전상태에 있고 이념의 벽은 아직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문화예술로서 화합하여 우리의 민족혼을 되살리고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마침 밀양예술회관이 건립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밀양예술회관 개관기념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야흐로 문화예술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밀양지역의 독립운동사는 한 지역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했던 선비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선열들의 노고와 땀을 예술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이에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밀양 지역의 공간과 연계해 밀양독립운동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전시를 갖고자 합니다. 여기에 참여할 작가들은 미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입니다. 독립운동시기에도 교육을 중시했듯이 문화예술의 시대에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과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밀양지역의 독립운동사에 의미를 두고 작품 발표를 한다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역사는 기록을 통해서 구전 되지만 이미지를 통해서도 기억됩니다. 우리 근현대사의 이미지 기억은 지금 이 시대에 화해의 장으로서 새롭게 구성해야만 합니다. 이미지를 통해서 항일 독립 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이어 간다면 21세기에 고귀한 우리 선조들의 민족정신을 담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남과 북이 찢긴 채 서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 이제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서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광복을 위한 항일투쟁이며 민족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의 과제는 분단이전의 항일독립 투쟁정신으로 돌아가 하나의 통일된 독립운동정신을 기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수행 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문화예술 활동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는 예술로 꽃피울 때 비로소 이념을 넘을 수 있고 통일된 조국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일 독립 운동사를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은 새로운 형태의 독립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술 활동은 현재를 있게 한 독립운동가와 정신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밀양지역의 독립운동사는 시각문화예술과 더불어 새롭게 조명되어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것입니다. ■ 我論佳雨
Vol.20170208e | 아리랑 아라리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