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장영철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토요일,문화가 있는 날(마지막주 수요일)_10:00am~09:00pm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wacheon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 (막계동 산58-4번지) 3층 회랑 Tel. +82.(0)2.2188.6000 www.mmca.go.kr
MMCA 과천관 ( ) 프로젝트 ● 2017년 ( )는 : 회랑 corridor이다. 뮤지엄은 전시실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다. 복도, 계단실, 등 평소 인식하지 못했던 미술관 건축(공간) 요소들을 재해석해 보며 그 가능성을 확장해 보는 프로젝트이다. 영역의 이름을 새롭게 부르는 것부터가 잠재된 공간의 가치와 가능성을 여는 시작 행위가 될 것이다. ● 일반적으로 뮤지엄 건축의 20%에 해당하는 면적은 전시실에서 다른 전시실로 이동을 돕는 '복도'로 구성되어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러한 복도를 장소로 인식하지 못한다. 지금까지의 복도는 무언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중앙홀을 중심으로 말발굽 형태의 복도가 각각의 전시실을 연결하도록 구성되어있다. 복도는 물리적으로 중심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이동을 돕는 기능, 별책 부록처럼 확장된 전시실 기능 이외에 달리 활용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그밖에 다른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뮤지엄(미술관) 건축에서 전시 공간 이외로는 인식되지 않던, 지워진 공간 20% ( ). 그곳에서 동시대 요구되는 뮤지엄 서비스 기능의 확장 및 잠재된 공간 경험의 가능성을 열어 보고자 한다.
Q1. 목적 공간으로 이동하는 단순한 전실 역할에서 어떻게 확장 정의될 수 있을까? Q2. 미술관 공용(공공) 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어떤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까? Q3. 관람행위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관람이 쉽도록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 Q4. 휴식 기능을 담는 전이 공간으로 어떠한 요소가 필요할까?
2017 MMCA 과천관 ( ) 프로젝트: 움직이는 거실
움직이는 거실 ● 집에는 복도가 없다. 대신, 현관-거실 같은 방들을 통하여, 자신들의 방에 도달한다. 집에는 왜 복도라는 개념이 희박할까? 복도는 기능으로 분화된 공간을 서로 이어주는 공간이다. 기능으로 분화된 공간들은 서로 공유하는 바가 적다. 반면, 집은 그 내부에서 가족들끼리의 삶을 서로 공유해야 하기에 거실과 같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방으로 개별의 방들을 연결한다.
통발: 촉각적 공간, 휴식의 공간 ● 대나무의 촉각적인 느낌과 더불어, 반복적인 대나무 선형 스크린의 공간이 외부에서 내부로, 혹은 내부에서 외부로의 시각적 체험을 필터링하는 역할을 하고, 내부공간에 머무는 이들에게 편안한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공간감은 내부와 외부의 구분이 명확치 않은 3층 전시실 복도의 공간을 관람객이 휴식과 조망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바꾸고, 그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공간적 장치가 될 것이다. 작가: 건축가 장영철 (와이즈건축) ● 2008년에 개소한 와이즈 건축은 일상의 재료에서 비일상적 건축을 만들어가는 일에 주목한다. 공공예술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다양한 집단과 연계하여 건축 놀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1년 대한민국 젊은 건축가 상과 2012년 서울시 건축상을 받았으며, 최근작인 「어둠 속의 대화」를 통해 2015년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과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Vol.20170103f | 움직이는 거실 MOVING ROOM-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회랑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