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6_1228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민정_박성현_서한솔_신요셉_이소록_이효준 임미연_조석빈_지영희_최에스더_추민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1월1일,일요일 휴관
희수갤러리 HEESU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1-3 2~3층 Tel. +82.(0)2.737.8869 www.heesugallery.co.kr
바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쉼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혹시 당신은 소통 없는 소통을 하고 계시진 않은가요? 여기 11명의 작가는 이런 상황 속에 각자의 고민과 생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 나가려 합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와 닿는다면 우리는 서로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에게도 의미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서투를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 진지한 시간을 우리와 함께나누어 보지않겠습니까? ■
한 어린소녀가 바라본 알록달록했던 세상과 세월이 지나 커버린 소녀가 바라본 회색빛 세상을 겉과 안으로 표현하여 곧 사회로 나아가는 작가가 느끼는 다가오는 두려움, 회의감을 그려보고자 하였다. ■ 이소록
"시는 말하는 그림이고, 그림은 말 없는 시다"라고 했다. 시와 그림은 그 본질이 절묘하게 맞닿아 있어 삶의 본질을 꿰뚫지 않고는 가능하지 않다. 작품 활동을 통해 삶의 본질을 꿰뚫고 싶다. ■ 지영희
우리는 수많은 삶 가운데 살고 있다. 그 중에는 탄생도 있지만 죽음 혹은 사라진 것들이 많이 있다. 많은 날 중 하루.. 문득 옆자리에서 나는 이미 사라져버린 너의 흔적을 느낀다. 그리고 이젠 너와 또 사라져간 것들의 흔적을 찾는다. ■ 박성현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그것들이 얼마나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나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가. 가뿐히 훌훌 털 수 없는 거라면 꾸준히 느리게 나를 꾸역꾸역 쫓아오는 거라면 적어도 나는 나를 편하게 보고 싶다. ■ 서한솔
[一時] "일시", 정지해 있던 생동감들이 뿜어져 나온다. 2차원의 공간에 빛을 던져 넣는다. "우연"이 "필연" 으로 거듭나는 순간 빛은 물(物)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제는 살아 숨쉬기를 포기한 적도, 회색의 눈을 뜬 흔적도, 공허함의 대가도 나에겐 없다. 그것이 일시의 대가이다. ■ 이효준
나의 감정이야기 우리의 하루는 똑같이 매번 반복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여러 가지 새로운 일들로 부딪히게 되는데 그 가운데 감정이라는 것은 항상 변한다. 똑같은 일상속일지라도 그 때 그 순간의 감정들은 미묘하게 변할 수밖에 없다. ■ 임미연
누구나 잊을 수 없는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 이 공간은 아무도 없는 자신만의 공간이고 이 곳에서 아픔을 치유해 나갈 수 있다. 아픔을 겪은 모든이들이 이곳에서 치유 되길 바란다. ■ 조석빈
모든 끝은 죽음으로 통한다. 즉 살아간다는 것은 죽음을 향해 여행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죽음을 직면하고 진정한 삶의 최종적 목표와 의미를 찾음으로써 한 단계 성장함과 동시에 삶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다. ■ 최에스더
DNA란 모든 생명체의 공용어이다. 생물체는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며, 죽은 후 유체는 분해되어 다시 환경으로 회귀한다. 죽음이 구성 성분과 분해가 되고 순환이 된다면 지금의 내가 나오는 확률이 얼마나 만들어 지는 것 일까? 혹은 복제를 하게 되면 그것은 나인 것 일까? ■ 추민지
어린 시절 왕따을 당해 나를 싫어했던 나, 현재 삶에서 찌들어진 나 상황만 다를 뿐 나을 외면하면서 살아가는 것에서 별 차이는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계속되는 삶속에서 나는 누구며 이후 살아가면서 "나를 누구라고 할수 있을까?" 라는 작업을 하게되었습니다. ■ 신요셉
퍼포먼스 프로젝트 동영상을 소개하며 한 캐릭터의 고유한 의식을 느끼기를 바란다. 트라우마의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거와 현재에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의 자신이 과거를 구하기 위함을 담으며 관객들과 에너지가 교류되길 소망한다. ■ 강민정
Vol.20161228a | Excuse M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