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튜디오: 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의 작업실과 공방 시설을 개방하고, 입주 작가들의 작업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제로는 아직 입주 기간을 마감하지 않은 1기 입주 작가들의 위치에 붙인 이름입니다. 제로는 아직 어떤 하나에 이르지 않은 상태지만, 그래서 하나보다 큰 가능성을 가진 상태이기도 합니다. 오픈스튜디오 제로는 최종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와 달리, 작가들이 입주 기간 동안 거쳐 온 작업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무수한 시도의 면면을 허심탄회하게 선보입니다. 1년간의 입주를 마무리하는 창작물은 2017년 2월에 선보일 최종 결과보고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재윤_Crawl Space_메탈스터드, 합판, 채색한 석고보드_426×426×300cm_2016

박연희_glass_유리, 사진_가변설치_2013

서재민_수면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6

신동원_산, 흐르다_자기, 합판, 페인트_80×180cm_2016

양승원_Homage to Becher ii_피그먼트 프린트_150×120cm_2016

정재연_Howick Place_퍼포먼스, 사진기록_2010

조이경_Vertigo(S)_영상 콜라주_00:06:00_2010~4

최수인_말리는 사람을 계속해서 의심할 것_종이에 유채_89×131cm_2015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이 학생에 준하는 자격으로 사용했던 교내 공방동-판화실, 목공실, 유리실, 도자실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들의 방에는 창작물 혹은 창작물을 대신하는 출력과 설명문이 놓입니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창작스튜디오

Vol.20161220c | 오픈스튜디오: 제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