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렘피카 The Queen of Art Deco Tamara de Lempicka

타마라 렘피카展 / Tamara de Lempicka / mixed media   2016_1210 ▶ 2017_0305 / 12월26일,2월27일 휴관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렘피카展_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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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Tamara Art Heritage 주관 / (주)와이제이커뮤니케이션

관람료 / 성인(만19~64세, 대학생 및 일반) 13,000원 청소년(만13~18세) 9,000원 / 어린이(만3~12세) 7,000원 * 20인 이상 단체관람시 2,000원 할인 입장권 예매_인터파크 티켓 / 티몬

일반관람문의 / Tel. +82.(0)2.580.1300 단체관람문의 / Tel. +82.(0)2.784.2117

관람시간 / 동절기(11-2월)_11:00am~07:00pm 하절기(3-10월)_11:00am~08:00pm / 12월26일,2월27일 휴관 * 전시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Hangaram Art Museum, Seoul Arts Center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서초동 700번지) 3층 5,6전시실 Tel. +82.(0)2.580.1600 www.sac.or.kr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렘피카』展은 화려한 색채와 스타일리쉬한 매력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뮤즈로 알려진 타마라 렘피카의 작품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수많은 관객을 매료시켜온 세계적인 작가 타마라 렘피카의 이번 한국 첫 특별전에서는당대 사교계와 예술계를 사로잡았던 관능적이고 강렬한 초상화를 비롯해 드로잉, 영상, 사진 그리고 세계 최초로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반지 등을 함께 선보인다.

타마라 렘피카의 스튜디오 재현
타마라 렘피카와 살바도르 달리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아르데코의 상징 타마라 렘피카
잡지에 실린 타마라 렘피카 작품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들의 뮤즈이자 아르데코의 아이콘 : 폴란드 태생의 여류화가인 타마라 렘피카는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1920년대 사교계와 당대 예술계에 초상화가로 명성을 얻었다. 당대 여성 중에서도 특히 유행에 민감하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던 그는 사회적 변화를 포착하는데 있어서도 남다른 면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반영하는 그의 감각적인 작품들은 연예인, 기업가, 귀족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의 찬사를 받았다.

타마라 렘피카_만돌린을 든 여인 Woman with a Mandolin_애쿼틴트_45×26cm_1933
타마라 렘피카_알란보트 부인의 초상화 Portrait of Mrs. Allan Bott_세리그래프_70×43cm

진보적인 여성상을 화폭에 제시하며 보수적인 미술계에 여성화가로 대담한 승부수를 던졌던 그는, 모리스 드니(Maurice Denis)에게 '종합적 큐비즘(synthetic cubism)'을, 앙드레 로트(André Lhote)에게서는 '부드러운 큐비즘(soft cubism)'을 전수받고 아르데코의 양식을 수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남겼다. '살롱 도톤(Salon d'automne)'과 '살롱 데 앙데팡당(Salon des Indépendants)'과 같은 전위적인 파리 살롱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192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1927년에는 보르도 국제미술전에서 「발코니에 있는 키제트(Kizette on the Balcony)」로 1등상을 받으며 화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마라 렘피카_봄 Spring_세리그래프_41×33cm
타마라 렘피카의 반지

렘피카는 신여성의 대명사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도 회자되는데, 제1차 세계대전 후, 근대화가 본격화되던 시기의 변화된 여성들의 모습을 화폭에 효과적으로 재현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성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파괴하고 성(性)에 대한 주제를 사회적 규칙과 편견, 경계를 넘어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표현으로 풀어내며 당대 예술계에 스캔들을 만들어냈다. 그녀의 화려하고 감각적이며 자유분방한 작품들은 유명 아티스트 마돈나를 비롯해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드와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 등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 이번 전시에서는 아르데코 양식을 대표하는 그녀만의 독특한 화풍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아르데코의 영향 아래 발전한 패션과 실내 장식을 함께 연출하였다. 작가의 삶과 열정,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작품들과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타마라 렘피카_자화상 My Portrait_나무패널에 유채_35×27cm_1929

자화상 ●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대표작 자화상. 이 작품은 신여성과 여성 해방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대전 이후에 향상된 여성의 능력과 사회적 지위를 보여준다. 1978년 뉴욕 타임즈에서는 "기계시대의 강철 같은 눈을 가진 여신"이라고 작품 속의 주인공을 평가했다. ■ 이주현

Vol.20161218j | 타마라 렘피카展 / Tamara de Lempicka / mixed 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