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6_1213_화요일_05:00pm
참여대학 경북대학교_계명대학교_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_대구예술대학교_영남대학교
Talk Time_집담회가 아닌 잡담회 2016_1217_토요일_03:00pm_2층 수창홀
주최 / 대구광역시 주관 / 대구대학교(조직위원장_김진 대구대 현대미술과 교수) 감독 / 윤규홍(갤러리 분도 아트디렉터)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대구예술발전소 DAEGU ART FACTORY 대구시 중구 달성로22길 31-12(수창동 58-2번지) Tel. +82.53.430.1225~8 www.daeguartfactory.kr
대구에 있는 주요 미술대학 졸업생들이 한 자리에서 전시를 벌이는 연합전시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가 오는 12월 13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대학 계명대학 대구대학 대구예술대학 대구카톨릭대학 영남대학으로 구성된 여섯 개 대학교 미술 전공자들 가운데 각 학교에서 선정된 140명의 예비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과 2층에 마련된 전시공간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트, 사진, 인스톨레이션, 아카이브, 조각, 회화 작업이 출품된다. 따라서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는 대학별로 특징을 구별해 가늠할 수 있는 작업 스타일과 성과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서 현재 미대 졸업 세대 전체가 공유하는 문제의식과 창작 경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한 편,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에는 (가칭)연합전 특별상을 신설하여 총 6명의 수상자에게 돌아가는 본상 및 상금을 마련했다. 일련의 심사를 통하여 정해지는 수상작가 및 작품에 관한 상은 작가지망생이 본격 작가의 길로 진입하는 데 주요한 동기를 제공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는 형식보다 실질적인 내용을 부각시킨 부대 행사를 기획 중이다. 12월 17일 토요일에 벌어질 이 부대 행사에는 미술계로 다가서는 미대 학생들에게 현실성 있는 조언을 전달할 유명 작가, 미술 관련 저널리스트와 함께 딱딱한 "집담회가 아닌 잡담회"를 진행하며, 미대를 졸업하고 미술이 아닌 다른 길의 선택에 관한 생각을 가수 정밀아씨가 출연하여 자신의 노래에 곁들여 들려줄 예정이다. ● 12월 13일 오후 5시 개막식과 더불어 시작될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는 전시 제목 그대로, 작가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있어서 직전에 경험한 졸업전시회 등에 비추어 볼 때 작가로서 첫걸음을 떼는 의미로서 학교와 사회(예술계) 사이에 가로놓인 교량 역할을 자처한다. 더구나 수도권집중화 현상이 어느 분야에서나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실 속에서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는 대구라는 행정적인 단위체가 아닌, 문화 블록으로 대구권 미술의 정체성을 다음 세대 예술가들에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윤규홍
Vol.20161213c |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2016년 대구권 미술대학교 연합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