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연展 / HONGSOOYEON / 洪受沇 / painting   2016_1212 ▶ 2017_0117 / 일요일 휴관

홍수연_Equilibrium_Threshold#5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142×116.5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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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6_1212_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분도 Gallery Bundo 대구시 중구 동덕로 36-15(대봉동 40-62번지) P&B Art Center Tel. +82.(0)53.426.5615 www.bundoart.com www.facebook.com/gallerybundo

갤러리 분도는 서양화가 홍수연의 개인전을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에 걸쳐서 연다. 홍수연 작가가 완성한 회화에는 항상 추상에 가까운 형태가 등장한다. 주로 몇 개의 원들이 겹쳐 있는 듯한 그것은 일정한 형상을 식별할 수 없고, 몇 겹이 쌓였는지에 관해서도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은 물 위에 띄어놓은 기름처럼 그 곡면체 형상과 배경이 뚜렷이 구분되며 매혹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홍수연_Equilibrium_Explosion#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130×100cm_2015
홍수연_Equilibrium_acorbat#9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80×60cm_2016

작가는 캔버스 평면 위에 물감을 올리고 그 표면을 평탄하게 다듬는다. 이렇게 정제된 색의 덩어리는 다시 그 위에 혼합된 물감이 층으로 올라가며 기저 층으로 깔린다. 무정형으로 된 도형은 전적으로 그녀가 쌓은 숙련성에 의해 의도적으로 완성된 이미지다. 일견 우연성이 지배하는 것 같은 그 그림이 실은 작가가 계획한 필연성의 영역 안에서 완성된다. 그것은 그리기와 기다리기가 맺은 비슷한 행위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물감과 캔버스의 물질성을 드러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홍수연_drawing for invisible hand##25_트레팔지에 먹_79×54.5cm
홍수연展_갤러리 분도_2016
홍수연展_갤러리 분도_2016

홍익대학과 Pratt Institute에서 회화를 전공한 홍수연 작가는 지난 2007년에 갤러리 분도에서 개인전을 치른 바가 있다. 약 10년에 걸친 기간 동안 그녀의 그림은 일련의 진화가 이루어졌는데, 과거에 비하여 최근 작업은 색이 좀 더 자제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원색보다 파스텔 톤과 모노톤의 색상이 전체 배경에 자리를 잡고 화면의 심도를 안정화시키고 있다. 색에 대한 모험적인 선택이 줄어든 대신, 전체 화면 속에서 형태의 배치와 같은 공간적인 개념에 관한 화가의 시선은 훨씬 첨예해 졌다. 갤러리 분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모두 30점에 가까운 작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 윤규홍

Vol.20161212c | 홍수연展 / HONGSOOYEON / 洪受沇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