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도연_김현태_나연우_박병훈_심세주 이가희_이정아_윤상돈_정세린_장동영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천안시청 지하갤러리 CHEONAN CITY HALL GALLERY 충남 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156 천안시청 Tel. 1577.3900 www.cheonan.go.kr
첫 시작과 소속된 인원의 전체 ● '전원'은 중의적인 단어로 소속된 인원의 전체와 시작버튼의 전원을 뜻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10명의 작가들이 함께 하는 것과 더불어 이의 첫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예고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그들은 대학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각자가 개별적이며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이런 그들을 정형화되고 도식화 된 틀 안에 가두어 전시를 진행하기엔 어려운 일 일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를 포괄할 수 있는 '전원'이라는 명칭아래 이와 같은 전시를 기획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개개인의 작품들을 보면 저마다 특색이 있으며 차별성을 보이지만 그 속에 공통된 교집합을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나'를 통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형성해나간다는 점이다. 기존의 작가들의 탄탄하고 견고한 작품세계관들과 비교하자면 아직 기초뼈대를 다지며 올려나가고 있는 중이기에 미숙하고 불안정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허나 그런 미숙하고 불안정한 시기를 겪어 내야만이 더욱 성숙한 작가로서의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며 이러한 과정의 단계를 보여주는 것 또한 그 자체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때로는 완전한 것의 아름다움보다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아름다움이 더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한다. 그들의 작품은 이 전시를 통해 첫 발을 내딛는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좋은 작업들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중의 일부분이 될 것이며 더불어 세상과 자신의 소통의 디딤돌을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후 언젠가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끌어나갈 자랑스러운 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그들의 첫 시작을 이번 '전원'전시기획을 통해 많은 대중들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단국대학교 조소과
Series of Choices 선택의 연속 ● 사람은 살면서 매순간 마다 은연중에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그 선택의 가벼움과 무거움의 차이는 상황과 개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어느 순간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오게 된다. 그 선택의 순간에 나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만다. 그때 주위에서는 나의 선택을 촉구하며 불안하고 초조한 상황으로 몰아넣는다. 그 순간 나의 선택은 남들의 눈을 의식한 선택을 하고 결국 그것을 후회하며 남을 탓하기보단 자신의 불찰을 꾸짖으며 회의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 과정을 겪었기에 또다시 그러한 딜레마에 빠지지 않고 독자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염원과 선택의 혼란스러움을 동시에 나타낸다. ■ 김도연
내가 잡았던 시간과 잡지 못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잡지 못한 시간들이 쌓여간 것에 대한 아쉬움과 잡지 못하게 될 시간들에 대한 미안함을 내가 있어야 할 공간인 '업'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인 의자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또한 이를 제작하고 전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한다. ■ 김현태
눈앞에 걸려있는 이 옷들은 겉과 안을 구분 지을 수 없다. 겉을 따라가다 보면 겉이 어느 순간 안이 되어있기도 하고 안을 따라가다 보면 안이 겉이 되어있기도 한다. 이는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힘든 시기가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이유를 생각해본다. 결국 그 이유는 나에게 있기도 하지만 외부에 있기도 하다. 닭이 먼저 인지 알이 먼저 인지 누구도 알 수 없듯 어느 한 쪽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 나연우
서로 다른 길이의 파이프를 용접하여 제작하였으며 이와 같이 각각의 다른 길이의 파이프들이 규칙성 없이 얽혀 붙어있는데, 복잡하고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된 심리상태와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 박병훈
나는 눈을 감고 있을 때 마음이 편하다. 나의 기분이 좋든 나쁘든 눈을 감고 있으면 진정이 되고 편해진다. 복잡한 생각이 들 때도 눈을 감으면 좀 나아지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도 눈을 감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나면 좀 나아지고 더 나아가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면 꿈을 꾸게 되면서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것들, 기분 좋은 일들을 경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심세주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들을 수 있는데 그때의 신기하고 낯선 경험을 디지털 드로잉을 통해 나타내었다. 잠이 들 때 나도 모르게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처럼 신기한 세계, 몽환적인 세계로 빨려 들어가 버린다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잠이 들어있는 사람의 뒤편으로 작은 구멍이 3개 뚫려있다. 이곳을 통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기한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꿈이란 자신의 경험, 무의식, 소망 같은 것을 내포하지만 악몽 길몽을 선택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구멍은 한군데가 아니라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 ■ 이가희
그냥 보기에는 꽃이나 봉오리로 보일 것이다. 나는 거기에 보이지만 그 모습이 보이는 그대로의 것이 아닌 나만 알고있는 의미를 담았다. 봉오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이 흐르면 꽃을 피워 꽃잎을 보일 것을 상상한다. 봉오리에는 남에게 보이는 것이 다가아닌 나만의 생각을 담고 있는 속을 표현한 것이고, 봉오리가 활짝 편 꽃은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보여지면서 그 마음을 내어 소통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제목을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또한 전구에 표현한 이유는 내 마음을 '보여줌'과 '숨김'을 전구를 '켰다', '껐다' 하는 것에 빗댄 것이다. ■ 이정아
자신이 만든 인위적인 경계로 인해 삶이 고통을 받는다. 사람들이 구분 혹은 경계로 나누는 대극과 같이 *1에서는 나를 구분 선상에 두고 잘못 설정한 경계로 받는 고통 및 오류를 수정한다. 경계의 첫 오류는 외부가 요구하는 대로 보여주는 나 세상과의 타협점을 나 자신으로 구분하면서 부터 고통이 시작된다. 페르소나=나, 자아=나 이러한 동일시로 잘못 설정한 경계로 인해 발생하는 자아의 불확실성, 나와 페르소나를 동일시하여 사회에서 표현하는 내면의 자신과 페르소나에서의 생기는 혼동을 구분의 오류로 둔다. 잘못 설정된 나와 나의 구분이 아닌 자아와 페르소나의 구분으로 경계를 수정한다. 무경계*작업을 통해 자신이 잘못 설정한 경계로 부터 비롯된 고통에서의 해방을 위한다. ■ 윤상돈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의 등장인물 중 '제로'라는 인물을 인용하여 자화상으로 나타낸 것으로 극 중 인물의 상황들이 마치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이를 여러 가지 표정으로 표현하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나의 자화상이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갓 성인이 된 이들이 가지는 두려움과 부담을 내려놓고 영화 속 인물 '제로'와 같이 두려움 없이 자신을 믿고 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내포한 것이다. ■ 정세린
'우리는 왜 일을 해야만 하는가?'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물론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돈을 벌기위해서 또는 살아가기 위해서라는 답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일과 나의 관계에서 일에 묶여 속박된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일을 하지만 일을 하면서 행복하지 않은 인간의 모순점을 지적하게 된다. 일을 해야지만 살아갈 수 있는 현실 속 인간은 마치 노예와 같다. 하지만 일을 하기위해 사람들은 스스로 일을 찾고 스스로 공부하며 결국 일에 속박되어 끊어내지도 못하는 노예가 된다. 그것을 바탕으로 '진정한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고찰하고자 했다. ■ 장동영
Vol.20161205j | 전원-제4회 단국대학교 조소과 전시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