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le with care

양현경展 / YANGHYUNKYUNG / 梁鉉卿 / installation   2016_1203 ▶ 2016_1209

양현경_파편화된 기억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6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40716g | 양현경展으로 갑니다.

양현경 페이스북_https://www.facebook.com/hk870824

초대일시 / 2016_1203_토요일_05:00pm

후원 / 인천시_인천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5:00pm

갤러리 지오 GALLERY GO 인천시 중구 신포로15번길 69(해안동2가 8-15번지) Tel. +82.(0)32.773.8155 gallerygo.co.kr

Handle with care . 취급주의 ● 나는 기억을 잘 못 하는 아이. 좋은기억, 나쁜기억 할 것 없이 나는 나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다. 과거를 추억하며 살기보다는 현재를 버텨내야 했기에 나는 삶의 족적을 잃은 채로 어른이 되었다. 어느 날 나는 문득 어렸을 적 앨범을 펼쳐들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천천히 한 장 한 장 사진을 바라본다. 여전히 내 기억에는 없는 시간들. 사진속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묻는다. 너는 누구냐고. 조각난 기억으로 인해 내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 어렴풋이 기억나는 듯해도 그것이 사실에 입각한 기억인지 내 스스로 조작해낸 기억인지 알 수 없다. 혹시라도 파편화된 기억들을 맞춰나간다면 완전한 내 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 이번 작업에서 나는 거칠게 찢어진 자아를 찾아보려한다. 무의식의 자아. 왜곡된 자아. 버려진 자아를 찾아 실재의 자아를 이루고 싶다.

양현경_잃어버린 시간Part 1_종이에 수채_각 21×16cm_2016
양현경_잃어버린 시간Part 2_종이에 수채_각 21×16cm_2016
양현경_잃어버린 시간Part 3_종이에 수채_각 21×16cm_2016
양현경_머리만 자란어른Part 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각 53×45.5cm_2016
양현경_머리만 자란어른Part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60.6cm_2016
양현경_머리만 자란어른Part 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70×140cm_2016
양현경_흘러간 시간_티크목에 스테인드글라스_50×85cm_2016
양현경_Handle with care展_갤러리 지오_2016
양현경_Handle with care展_갤러리 지오_2016

나에게 있어서 작업이란 반복이라는 형태로 끊임없이 실재의 자아를 확인하려는 행위이다. ■ 양현경

Vol.20161204b | 양현경展 / YANGHYUNKYUNG / 梁鉉卿 / 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