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 zone-nowhere

양화선展 / YANGHWASEON / painting   2016_1122 ▶ 2016_1210 / 월,공휴일 휴관

양화선_a Safe Zone-nowhere 201608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0.5×40cm_20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공휴일 휴관

오픈스페이스 배 OPENSPACE BAE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54 B2 Tel. +82.(0)51.724.5201 www.spacebae.com

2008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런던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작가는 비행과 여행이 일상 속에 깊이 배어나는 삶을 살았다. 어린 시절을 보낸 제주도, 20대의 서울, 그리고 런던에서의 삶은 부유하는 여행객과 거주민 사이에서 '나만의 공간'을 갈망하게 만들었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Safe zone-nowhere』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는 편안함, 안락함을 주는 자신만의 공간을 구체화 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시각화의 형상은 특정한 공간을 통해 나타나는데 이를 "개인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구석 같은 곳, 평안함과 동시에 고독감마저 느끼게 해주는 수영장 같은 곳" 이라 표현한다. 그러나 우리의 어린 시절이 분명 존재했지만 지금 현실에서는 사라진 것과 같이 Safe zone은 작가의 유토피아 일 뿐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비현실적인 공간에 작가는 익숙한 식물, 어딘가에서 본 듯한 풍경,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공사현장 등을 불러와 본인만의 유토피아를 만든다. 현실감을 부여하지만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 작가의 공간은 'where'와 'nowhere'를 사이를 부유하듯 고독한 시선으로 유토피아를 그린다. 그러나 그의 그림이 온통 따뜻한 색감을 띠는 것 처럼, 지금은 사라졌지만 누구나 어린 시절을 마음에 품고 있듯이, 양화선의 고독한 'Safe zone'에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 이봉미

양화선_a safe zone 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5×165cm_2013
양화선_a safe zone-nowhere 201617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0×90cm_2016
양화선_a safe zone-nowhe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0.5×40.5cm_2015
양화선_a corner1,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_90×90cm_2011
양화선_Safe zone-nowhere展_오픈스페이스 배_2016

Safe Zone-nowhere는 제주도에 살았던 어린 시절, 20대 이후 서울, 런던이라는 대도시에 살면서 본인이 느꼈던 공간 변화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사람의 감정과 공간의 관계에 집중하며 이미지를 캡쳐 하고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고 인위적인 색을 입힌다. 'Home'에 대한 막연한 나의 추억과 친밀함 그것은 어린 시절에 있었던, 언젠가 존재했었지만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도시를 옮기고 이사를 다니면서 나만의 공간을 갈구하게 된다. 많은 시간을 이동하면서 서울과 제주를 오가고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느끼는 감정들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집을 떠난 후 지금까지 나는 편안함, 안락함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에 집착해왔다. 개인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구석 같은 곳, 평안함과 동시에 고독감마저 느끼게 해주는 수영장 같은 곳을 그리기 시작했다. 안전함을 추구하는 공간을 마음대로 구상하며 실제로 존재 하는 듯 존재하지 않는 그런 곳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유토피아나 파라다이스를 그려내는 것은 아니다. 결국 그런 곳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꿈의 공간 같은 곳 일뿐이다. 비현실적인 애매한 공간이 아닌 좀더 현실적인 곳이라는 헤테로토피아, 유토피아의 공간이 존재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조금은 어색한 이 공간들, 사실은 별로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 파스텔색의 공간들에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사물, 특히 누구나 하나쯤은 기르는 식물을 이용하여 익숙함을 더하고 현실감을 더한다. 현실감을 더한다고는 하지만 실재로 존재하지는 않는 곳이다. ■ 양화선

Vol.20161202k | 양화선展 / YANGHWASEON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