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풍경 Foggy Landscape

2016 대청호미술관 지역협력展   2016_1202 ▶ 2017_0130 / 월,공휴일,1월1일 휴관

초대일시 / 2016_1202_금요일_03:00pm

참여작가 권아람_박성연_신진식_이창훈_조영각_최일 김현기_박은진_박재영_신연식_엄희원_우은혜_이다은

후원 / 청주시_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

관람료 / 문의문화재단지 입장객에 한해 무료관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공휴일,1월1일 휴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DAECHEONGHO ART MUSEUM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721 Tel. +82.43.201.0911 www.cmoa.or.kr/daecheongho/index.do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충북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서 두 가지의 목적 아래 지역협력전시를 운영한다. 첫 번째는 주제연구를 통한 기획전 추진으로 지역미술문화 진흥과 전시행사의 다양성 확보이다. 두 번째는 예비작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하여, 지역미술계의 가능성과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권아람_표면들_단채널 HD 영상_00:05:17(반복), 스테레오_2016
박성연_설거지_단채널 영상, 세라믹 설치_00:02:18_2008(2016)

대청호미술관은 이 전에도 2012년 『픽업』, 2013년 『반직선』, 2015년 『플레이리스트-감상하지 않은 것』 등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대학 출신 혹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비 & 청년작가와 지역미술생태계를 조명하였다. 2016년도에는 충북 소재의 미술관련학과와 협력하여, 졸업 예정인, 즉 곧 사회로 나갈 예비예술가들이 선배작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주제연구 및 작품제작 후, 최종 전시를 통해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신진식_물기둥 a column of water_단채널 영상_00:04:36_2012
이창훈_또 다른 풍경_헤테로토피아_2채널 영상_00:07:13_2014(2016)

이에 충북 충주에 소재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와 협력하였다. 곧 사회로 나갈 채비 중인 예비작가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중진작가들이 만나 지난해 가을부터 약 일 년의 시간동안 대청호미술관의 2016년 전시주제이자 대청호의 지리적, 환경적 대표적인 특성인 '물'을 주제로 설정한 뒤, 파생되는 다양한 특성을 연구하고, 과 특성을 살려 미디어, 사진, 애니메이션, 광고디자인 등으로 제작하였다.

조영각_256 Drawing series_C 프린트, OHP 필름, 사진에 마커 드로잉_40×200×10cm_2014
최일_Horse-휴식_폴리에스테르_52×143×15cm_2015

따라서 본 전시는 그동안 전시기간에 맞춰 작품을 출품하는 연례행사 전시가 아닌 멘토인 중진작가들과 함께 봄, 가을학기동안 설정된 주제 아래 연구한 결과물이라는 것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 아카데미에서의 주제탐구와 작품제작, 그리고 현장에 투입해서 몸으로 부딪쳐보며 전시로 완성하는, 이 모든 과정이 앞으로 사회로 나갈 예비작가들에게 워밍업이자, 현실감각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 ■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김현기_Napitalism_단채널 영상_00:04:03_2016
박은진_정중지와(井中之蛙)_단채널 영상, 바닥투사_00:01:35 _2016
박재영_허기_디지털 프린트, 필름스캔_21×29.7cm_2016

안개풍경 ● 이번 전시는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의 지리적, 자연환경의 특징을 살린 기획전시이다. 그러므로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미술관의 성격을 충분히 드러낸 '물'이라는 커다란 테마에서 전시가 시작된다. 물은 예술가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주는 대상이며 그 자체의 속성인 순수, 반사, 빛, 환영, 순환, 흐름, 등 때문에 우리에게 충분한 상상력을 제공한다.

신연식_PremiumWater_단채널 영상_00:02:33_2016
엄희원_공익광고 안전불감증_단채널 영상_00:03:00_2016

『안개풍경』전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2016년도 테마인 '자연환경과 물'의 한 꼭지로써 진행되는 전시로, 청주와 충주를 잇는 충북권의 두 공간이 자연스럽게 맞닿는 전시이다. 충북지역과 연고가 있는 작가들 및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하였고, 이들은 '물'의 여러 속성 중 몇 가지의 특징을 세부개념으로 선정하여 연구하였다. 관객은 물이라는 주제에서 무수히 파생되는 다양한 소재들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물의 사실적 형태를 유지하는 작품, 유동적이거나 반사의 특징을 드러내는 작품, 고체, 기체, 액체의 특성을 강조하거나 과거 신화, 종교적 모티브로부터 출발하는 작품도 있을 것이다. 혹은, 가뭄으로 인한 결과로 인해 댐의 수량이 줄어들고 그에 따른 도시생태의 여파에 대해 고민하는 작품도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이번 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진작가와 젊은 예비작가들이 함께 물에 대해 연구하고 탐구하는 전시로, 전체적으로는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싱글채널영상이 주를 이룬다.

우은혜_Water Flower_단채널 영상, 애니메이션_00:02:08_2016
이다은_소리속물_단채널 영상_00:01:54_2016

『안개풍경』展은 지역, 도시사회학, 자연환경과 물의 속성을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이야기로 도출한 결과이다. 2015년 가을 이후 약 일 년의 기간 동안 학생과 선배작가인 교수들 사이의 충분한 토론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과의 지속적인 논의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전시가 최종 확정될 수 있었다. ■ 박성연

Vol.20161202c | 안개풍경 Foggy Landscap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