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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展 / KIMJIEUN / 金芝恩 / painting.installation   2016_1117 ▶ 2016_1207 / 일요일 휴관

김지은_What do you want me to do to you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3

초대일시 / 2016_1117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요일_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김리아갤러리 청담점 KIMREEAA GALLERY CHUNGDAM 서울 강남구 선릉로148길 48-1(청담동 19-20번지) Tel. +82.2.517.7713 www.kimreeaa.com

2015년 제2회 마중물 아트마켓에서 선정된 김지은 작가의 개인전이 2016년 11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김리아갤러리 청담에서 개최된다. 김지은 작가는 사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순간들과 과거의 기억, 상상 속에서 수집된 요소들을 조형적 요소로 전환하여 회화, 입체 및 설치 작업으로 확장된 공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생각과 실체를 혼돈하여 보이는 것과 보고 싶은 것들을 감각적인 원색 톤의 색채사용으로 과장하거나 변형된 형태로 편집하여 그려낸다. 화려한 색체로 표현된 페인팅과 수공업적 방식으로 제작된 오브제를 배치, 집합시켜 새로운 공간 속 경쾌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입체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김지은_I did it on purpose_혼합재료_61×87×3cm_2012
김지은_From beyond_합판에 아크릴채색_145×220×2cm_2016
김지은_Cerulean blue 15.13_합판에 아크릴채색_91×100×15cm_2016

재구성된 입체적 풍경에서 각각의 구조물들은 군집하는 형태에 따라 서로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지만 부조화를 이루어 충돌되기도 하면서, 반대로 서로가 영향을 끊임없이 주고받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설치 작업은 각각 다르게 존재하는 작가와 관람자가 서로 영향을 끊임없이 주고받는 것처럼 상호의존적 관계성이 존재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처럼, 각 개체들만이 가지는 고유한 조형성에 주목하면서도 이질적인 조합으로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공간연출력은 김지은 작가만의 섬세함과 집요함에서 볼 수 있다. 폭 넓은 재료와 다양한 형식을 통해 본인만의 은유와 위트, 신선한 발상으로 표현된 작업 뿐 아니라, 작품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정리해주는 제목, 즉 작가의 언어선택 역시 작업을 집중하여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다.

김지은_Alguien quiere mantener esto aqui_합판에 아크릴채색_83×92×2cm_2013
김지은_Eat all the grass that doesn't exist_혼합재료_135×122.5×23cm_2016
김지은_Lunatico pizza conoce lucky don luciano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5

작가는 본인이 만들어놓은 새로운 입체적 풍경을 통해 관람자로 하여금 현실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풍경을 상상하면서 정신적 환기를 시키고, 일상과 환상의 경계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데 그 의도를 두고 있다. ■ 김리아갤러리

Vol.20161117g | 김지은展 / KIMJIEUN / 金芝恩 / painting.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