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뭐 있나요.

이취원展 / LEECHIWON / 李翠苑 / painting   2016_1116 ▶ 2016_1122

이취원_아주짧은로맨스 2016.1.30_한지에 채색_42×29cm_20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6:30pm

관훈갤러리 KWANHOON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5번지 Tel. +82.2.733.6469 www.kwanhoongallery.com

현대사회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변화들이 생기고 그 변화 속에서 사람들은 적응되지도 않은 채 또 다른 상황 속에 처해지게 되면서 급격한 변화의 속도에 맞추지도 못한 채 떠밀려 살아가고 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긴장, 불안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또한 본인도 주변환경이나 인간관계에서 상대를 맞춰가기 위해 애쓰는 상황이 번번이 발생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하여 편안함, 여유로움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이취원_아주짧은로맨스 2016.6.9_한지에 채색_42×29cm_2016
이취원_아주짧은로맨스 2016.6.14_한지에 채색_29×42cm_2016

본인이 음식이미지를 작업으로 옮기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본인은 음식이미지를 그리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고, 창작행위를 하면서 평온함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러한 본인의 마음이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관객들이 본인의 작품을 보면서 디저트의 달콤함과 커트러리(cutlury)에 비친 하늘의 모습을 보면서 작품을 마주보고 있는 시간만큼이라도 여유와 평화로운 시간을 갖고 자신의 마음을 환기시켜 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현대인들에게 일상은 벗어나고 싶은 답답한 곳이지만 이러한 일상에서 우리는 질서를 찾고 그 질서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위안을 받는다.

이취원_아주짧은로맨스 2016.10.23_한지에 채색_42×29cm_2016

본인은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리며 혼자와의 싸움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달달한 디저트를 즐기는 습관이 생겼다. 디저트의 시각적인 미(美)와 미각적인 달달함에 빠져 작품의 소재로까지 끌어들이게 되었다. 디저트를 작품의 소재로 선택한 이후로 더욱더 맛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디저트를 먹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탐구하게 되었다. 요즘에는 디저트를 단순한 음식소재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적 소재로 접근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본인은 이와 같은 이유로 본인이 하루 중에 가장 좋아하고 즐기며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음식이미지 중에서 디저트를 채택하여 화면에 등장시킨다. 디저트는 본인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재로 본인 또한 작업을 하면서도 또다시 정신적 안정을 취하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본인의 작품을 통해 본인자신과 관객들에게 여유를 찾고 행복함을 심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취원

Vol.20161116i | 이취원展 / LEECHIWON / 李翠苑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