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창작촌蘇堤創作村 SojaeCreating Community(SCC) ● 소제창작촌은 2012년부터 대전광역시 철도문화유산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레지던시를 운영하였고, 근대문화유산인 소제동 철도관사촌 레지던시 공간에 입주, 주민들과의 소통의 작업을 통하여 순환적인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재생매개공간이다. 현재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소수들에게 의해 감상되고 유통되는 예술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며, 입주 작가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창작네트워킹과 아카이빙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의 거점장소로써의 역할이 본 레지던시의 진행 배경이다.

Boris Dambly_solo performance_재생공간 293_2016

Eakchayong Pornkajornkijkul_293 Vacant house project_혼합재료_2016

Meeko koike_293 Vacant house project_혼합재료_2016

고정원_maker_a LED sign_설치_2016

김안선_흐름3_MDF에 아크릴채색_30×20cm×4_2016

남윤표_Untitled-016008 (1)(2)(3)_캔버스에 유채_각 22.7×15.8cm_2016

박병현_빈방2_패널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6

양승욱_night in Sojae_디지털 프린트_60×40cm_2016

이동근_메시아Messiah_한지에 아크릴채색_70×136cm_2016

정지필_엄마0002_디지털 프린트_100×100cm_2016

함혜경_Morning Has Broken 02_단채널 비디오 사운드_00:08:00_2016

시간의 먼지... 빈 집의 기억... ● 비어있는 공간은 연속적 시간이 단절된 상태 , 혹은 지속적 관계가 무너진 상태이다. 또한 공동체적 네트워킹의 파괴는 지역 역사의 소멸이자 관계의 부재다. 즉 공간이 변화하는 것은 시간이 변화 하는 것이며, 공간의 조성의 변화함을 뜻한다. ● 소제동은 수많은 기억의 단층들이 켜켜이 쌓여져 있으며, 대전의 근대 이행기 시간의 흔적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時代史的 경관 문화의 거점이 되는 곳이다. ● 전시 장소인 재생공간 293은 폐허가 되고 방치되어있는 빈 공간을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만들어진 마을 재생 공간이며, 그 공간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함을 실천하는 살아있는 실험실이다. ● 근대와 현대를 잇는 소통의 장소로서의 의미가 있는 이곳에서 2016년 소제창작촌 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들의 삶이 과거의 공간 안에서 새롭게 다른 기억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 유현민

Vol.20161107b | 2016 소제창작촌 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 Archive Projec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