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물 - 감정

김진남展 / KIMJINNAM / 金鎭男 / painting   2016_1102 ▶ 2016_1108

김진남_신호1_캔버스에 유채_60.6×90.9cm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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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관훈동 100-5번지) Tel. +82.2.736.6669 www.galleryis.com

은은한 달빛이 비추어 물속에 자신과 주위의 것들을 흡수하면서 너울춤을 추는 듯한 물결의 일렁이는 뭉클함. 차창 빗물 속에 투영된 화려한 네온 빛과 그 안에 스쳐지나가는 왜곡된 상들의 찰나적 아름다움. 칠흑같은 밤바다를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으면 서서히 커져오는 신비로운 두려움. 깊고 잔잔한 물속을 천천히 거닐 때 느껴지는 고요한 불안과 자유로운 편안함의 이중적 감정.

김진남_신호2_캔버스에 유채_65.1×90.9cm_2015
김진남_신호3_캔버스에 유채_65.1×90.9cm_2016
김진남_불안한 휴식1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16
김진남_불안한 휴식2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16
김진남_불안한 휴식3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16
김진남_호흡1_캔버스에 유채_91×91cm_2016
김진남_호흡2_캔버스에 유채_91×91cm_2016

작업의 배경은 위의 예시들처럼 내가 물을 접했을 때 느껴지는 감(感)에서 비롯한다. 이번 전시는 자본주의와 물질 문명에 동화되어가는 현대인들의 불안하면서도 해석 불가한 무언의 감정을 물의 움직임에 따라 사실적 이미지로 작업하였다. ■ 김진남

Vol.20161102g | 김진남展 / KIMJINNAM / 金鎭男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