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교배프로젝트는 동종교배(유사형질(類似形質) 또는 같은 종(種)끼리의 수정 또는 수분을 한다는 유전학 용어) 를 반복하면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결국에는 종이 사멸하는 등 환경변화에 동종간 교배의 퇴화 법칙이 있음을 알고 '서로 다름'을 교류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생물학적 용어를 상징적으로 차용하였다.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이종교배 프로젝트는 다양성을 전제로 이질적 만남을 생성하는 지역간 예술 교류를 확대하고자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 온 프로젝트이다.

노수인_요한복음 1장 1절_벽에 페인트, 벨크로 테이프, 나무 블럭, 종이에 프린트_가변설치_2016

노수인_요한복음 1장 1절_벽에 페인트, 벨크로 테이프, 나무 블럭, 종이에 프린트_가변설치_2016_부분

박상덕_PDx10²⁰=DP_사운드_00:01:20_2016

박주우_고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1×53cm, 53×30.5cm_2015

박주애_오래된 잠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3×116cm_2016

임봉호_콘크리트맛 솜사탕_단채널 영상_2016

전진경_바이칼의 밤_텐트에 드로잉, 각종 드로잉 재료들, 디지털 영상_ 150×160×230cm, 가변설치_2015

전진경_바이칼의 밤_텐트에 드로잉, 각종 드로잉 재료들, 디지털 영상_ 150×160×230cm, 가변설치_2015_부분

2년간 오픈스페이스 배와 '이종교배'라는 타이틀로 전시와 작가 교류를 실천해왔으며 2016년에는 아트창고(제주)의 참여로 더욱 지역의 연결고리를 확장하였다. 이번 전시와 워커숍 그리고 포럼등은 각자 지역의 온도에 맞게 디자인되었으며 순회 전의 형식에 벋어나 각 공간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작가 2명씩 선발하여 기획전을 가지는 형태이다. ● 이 6명의 작가들은 오픈스페이스 배(부산)를 시작으로 대안공간 아트포럼리(부천)에서 전시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후 아트창고(제주)에서의 스크리닝을 통해 포럼의 형식으로 그간의 활동과 경험 그리고 비평가를 초청하여 내용들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Vol.20160916a | 2016 로컬 투 로컬-이종교배: 지역으로부터 정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