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에 걸린 손처럼

이성민展 / LEESUNGMIN / 李成珉 / sculpture   2016_0729 ▶ 2016_0831 / 8월1일,8월2일 휴관

이성민_Alberto-Giacometti_종이에 잉크_35×25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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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6_0729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30am~07:00pm / 8월1일,8월2일 휴관

키미아트 KIMIART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47(평창동 479-2번지) Tel. +82.2.394.6411 www.kimiart.net

'철'에서 공간 속 드로잉으로 ● 용접의 속성상 면과 선의 결합으로 애초에 매스(Mass)를 상실한 조각은 물질성 강한 철 덩어리와 그곳에 투영되는 이미지들을 만나 이전의 작업들과 어떤 지점에서 달라 질 수 있을까?

이성민_Constantin-Brancusi_종이에 잉크_35×25cm_2016
이성민_Constantin Brancusi_혼합재료_61×55×11cm_2016 이성민_Alberto Giacometti_혼합재료_61×55×11cm_2016 이성민_Kim Chong Yung_혼합재료_61×55×11cm_2016 이성민_Marcel Duchamp_혼합재료_61×55×11cm_2016
이성민_Like a hand caught in a spider web_철에 에폭시, 페인트_39×40cm_2016
이성민_Runner01_철_155×56×36cm_2016

용접조각이 철을 공간 속에 드로잉 한다면 본인은 철 덩어리 자체에 드로잉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화되는 형태에 불이 지나간 자리들은 즉발적이고 순간적인 것으로, 구축적이고 계획적인 전통 조각의 매스 만들기와는 다른 지점이 있다. 불이 지나가는 부분은 내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에서 만들어지며 그 철에 생채기 같은 흔적들은 구체화된 이미지를 고착화시키는 것을 방해한다고 볼 수 있다. 재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형상일 때 이것이 작품에 환영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어쩌면 표현의 강한 터치가 돌, 철이라는 물질로의 회귀할 수 있는 방법적인 것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성민_Runner03_철_156×51×31cm_2016 이성민_Runner02_철_159×58×29cm_2016
이성민_runners_철_가변크기_2016
이성민_철_188×67×57cm_2016
이성민_Tree01_철_180×41×37cm_2016 이성민_Tree03_철_198×42×32cm_2016

재현의 형상을 만들어 나가는 조각적 터치들이 다시 그것을 지우는 강한 생채기는 폼을 지우는 행위가 동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만듦과 동시에 지우는 행위가 일어나는 것이다. ■ 이성민

Vol.20160729a | 이성민展 / LEESUNGMIN / 李成珉 / sculpture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