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6_0721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가비 GALLERY GABI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69(화동 127-3번지) 2층 Tel. +82.2.735.1036 www.gallerygabi.com
내가 추구하는 것은 선의 입체적 표현이다. 인간은 시각, 청각, 미각 등등의 감각을 사용하여 그것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학습된 정보로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 여기서 우리의 감각은 물체에 대한 느낌을 판단하고 그 정보를 읽어낸다고 알고 있지만 실은 물체의 파장을 인지하는 것이다. 즉, 우린 두 대상(인간/인간, 인간/물체)의 파장이 생성되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신호를 읽어내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것은 물체와 그 물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인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입체적인 선 역시 그것이 차지하는 공간을 필요로 한다.
高貴-명성이 뛰어나다, 지체가 매우 높다, 품질이 아주 우수하다. ● 인간은 집단사회 이후로 특별한 상징을 만들어낸다. 일상에서 구별되고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물성을 가지고 있다. 소수의 권위를 대신하고 많은 인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는 이 고귀함은 매우 객관적인데 여기서 동일한 시각적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사회적 학습과 당시시대 상황에 맞춰진 사고가 원인이다. 흔히 '우리가 무엇을 보다'라고 하였을 때의 시각은 수많은 전기 신호가 뇌로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시각적 정보는 무척 불확실하며 뇌 역시 학습된 정보만 해석한다. 그럼으로 고귀함의 인식은 집단 지각에 의해서 결정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이러한 생각들 속에서 나의 고유한 선을 생각해 본다. 그것이 고귀한 어떤 것이라면 어떨까?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화살표나 동화 속 여왕처럼 상징은 통합적 소통을 만들어낸다. 누구나 각자의 고귀함을 지니고 살아간다. 그것이 물체이건 정신적 요소이건 고귀함은 상징적으로 존재해야만 한다. 이것은 과연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일까? 또 다른 환상일까? ■ 윤병천
Vol.20160721d | 윤병천展 / YOONBYUNGCHUN / ???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