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6_0719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175 Gallery 175 서울 종로구 율곡로 33 안국빌딩 B1 Tel. +82.2.720.9282 blog.naver.com/175gallery
「twins」, 「트윈스」는 유사성과 차이 혹은 닮음과 거의 닮은 것에 있는 것들이다. 그들은 닮음과 거의 닮음의 사이에 있는 것들이 아니다. 어느 때에 적극적인 닮음이 되어버리고, 어느 때에 거의 닮음으로 분리되는 어떤 상태이면서, 가능성과 불가능성의 동시적 경험이며, 특정한 위치를 벗어나려 하는 이동의 시도이다. 지시하지 않는, 지시할 수 없는 닮음과 밀어내지 않는, 밀어낼 수 없는 분리에 있는 것들의 풍경이자 내러티브이다. 그것은 다시, 개별자의 내부에 있는 것으로 그것의(개별적인 것들 각자의) 형태와 목소리이면서, (어떤) 관계, (어떤) 대화에 함께 있는 것으로 그것들의 스타일과 말들로 전체이다.
오전 7시 15분 내가 하는 말 들려? 응. 방금 내가 뭐라고 말했는데? 내가 하는 말 들려? 응. 우리는 기분이 좋아져서 같이 웃었다. 그들은 한 줄로 걸어야 하는 좁은 길을 지나야 했는데 그래서 서로의 소리만 들어야 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다. 내가 하는 말 들려? 응. 방금 내가 뭐라고 말했는데? 내가 하는 말 들려? 응. 역시 우리는 기분이 좋아져서 같이 웃었다. 사실 그들은 "내가 하는 말 들려? 응. 방금 내가 뭐라고 말했는데? 내가 하는 말 들려? 응." 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트윈스」 중 1개의 챕터) ■ 신혜주
Vol.20160719a | 신혜주展 / SHINHYEJU / 申惠珠 / sculpture.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