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은 총 7,840점('16. 6. 기준)으로, 과천으로 신축 이전한 이후 30년 간 수집한 소장품은 전체 소장품의 74%에 해당하는 5,834점이다.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과천 이전 3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간의 주요 성과인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과천 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展을 기획했다. 이 전시는 작품이 탄생하는 시대적 배경-제작-유통-소장-활용-보존-소멸-재탄생의 생명 주기와 작품의 운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특히 현대미술품이 제도 내(미술관)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 논의들을 전시에 포함한다.

□ Ⅰ. 해석 Interpret-1부. 확장 Expansion / 2부. 관계 Relation 전시기간: '16. 8.19(금) ~ '17.3.19(일) 장소: 제1원형전시실, 공용 공간(전층), 라이팅밴드(writingband.net/2016) * 제 1, 2전시실 및 중앙홀에 전시된 해석 1부 확장 전시는 2.12(일)로 종료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들에게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신작 제작을 의뢰하여 작품을 둘러싼 다층적 소통 방식을 모색한다.한편 미술관의 대표적인 소장품 16쌍을 일대일로 대조·비교하는 과정에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여 창조적인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 Ⅱ. 순환 Circulate-1부. 이면 The other side / 2부. 이후 Post-life 전시기간: '16. 8.19(금) ~ '17.3.19(일) 장소: 제 3, 4전시실(2층) 현대미술 작품들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 전시는 예술 작품을 둘러싼 재현과 재제작, 주문생산, 변화와 재생, 전이와 재생산의 문제를 다루면서 현대미술의 변화하는 속성을 고찰한다.

□ Ⅲ. 발견 Re-light 전시기간: '16. 7.15(금) ~ '17. 3.19(일) 장 소: 제 5, 6전시실(3층) 본 전시는 수장고에 오래 머물던 작품들 중 전시작을 선정, 작가의 현재적 맥락과 접속시키고자 한다.또한 소장품 분류 시스템 기호라는 코드에 주목함으로써 작가에서 미술관의 소장품 체계 안으로 새로 분류, 편입되는 작품의 이동 과정을 현시한다.

□ 개별 프로젝트 Ⅰ. 아카이브 프로젝트-기억의 공존: 제2원형전시실(2, 3층 중간) 이 프로젝트는 1969년에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이 처음으로 건물을 신축한 사회·문화적 배경과 의미를 살펴본다. Ⅱ.공간 변형 프로젝트-상상의 항해: 3층 통로/온라인 전시(www.imaginemmca.org) 국내외 건축가 30팀이 상상한 미술관의 이미지를 통해 과천관의 현대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건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제고하고자 한다.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Vol.20160715h |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 30년 특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