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mony of Materials

강준영_김병주_서정화展   2016_0709 ▶ 2016_0805 / 일요일 휴관

Harmony of Materials展_소피스갤러리_2016

초대일시 / 2016_0709_토요일_03: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소피스갤러리 SOPHIS GALLERY 서울 강남구 역삼로 218(역삼동 770-6번지) 재승빌딩 B1 Tel. +82.2.555.7706 www.sophisgallery.com

집, 항아리, 꽃 등의 오브제(Objet)를 통해 경험과 기억에 대한 사유를 공간 속에 소소하게 드러내는 강준영 작가의 작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나가기에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타지에서의 외로움, 향수 그리고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그리움은 작업에 녹아내려 작가가 과거의 자신과 대화하는 통로이자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다. ● 안과 밖의 경계선에 대한 인식의 확장을 꾀하는 김병주 작가는 면의 생략을 통해 무한한 공간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컴퓨터로 철저히 계산된 설계도는 작가의 손을 거쳐 입체적으로 재구성되어 공간 속에 또 다른 공간을 만들어내며 이는 빛과 그림자에 의해 극대화된다. 작품이 지닌 가변성은 공간에 의해 늘 새로움을 창조해내고 관람객은 어느 순간 작가가 제시한 모호한 경계의 무한한 가능성 앞에 선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강준영_The first duty of love is to listen_도자기_39.5×34.5cm_2016
강준영_The first duty of love is to listen_도자기_39.5×34.5cm_2016

다양한 소재들을 일정한 형태로 가공한 서정화 작가의 작품은 각각 전혀 다른 새로운 감성을 창조해내고, 이 낯선 어울림은 하나의 군집이 되어 공간을 가득 메운다. 다양한 촉각적 경험을 통해 소재가 지닌 가치를 전달하고자한 작가의 의도는 형태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소재의 실용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 이렇듯 일상에 대한 남다른 시선을 통해 발견된 대상들은 작가만의 독특한 화법과 만나 새로운 의미로 확장된다. 본 전시는 강준영, 김병주, 서정화 작가의 재료에 대한 탐구를 함께 사색해 보며, 공간 속에서 어우러질 때 획득하는 가변적 예술성을 오롯이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소피스갤러리

Harmony of Materials展_소피스갤러리_2016
Harmony of Materials展_소피스갤러리_2016

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감정의 뿌리를 집이라는 공간에서 찾는다. 사랑, 행복,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이 응축되어 뒤섞여 존재하는 이 공간에 대한 흥미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 나가고자 한다. 이는 단순히 사유적 감정이 아닌 공간적으로 확장된 영역으로서의 사랑이기도 하다.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절목'絶目'적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나 또한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사랑에 대해 고찰하고 꾸준히 이야기 해 나갈 것이다. ■ 강준영

김병주_Ambiguous wall-Facade#3 05,06_스틸, 우레탄 페인트, 아크릴 보드_80×80×12cm_2015
김병주_ Urbanscape_스틸, 분채도장_100×300×18cm_2014

닫혀있는 공간, 사물함이나 닫힌 문 뒤, 막혀있는 벽 뒤에 대한 궁금증은 건물이라는 '드러나지 않음'의 속성을 가진 대상에 주목하게 하였고, 이는 공간의 경계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하게 된다. 건물을 짓는다. 벽을 만들며 공간을 형성한다. 그 벽들은 유리처럼 투명하지 않지만 벽 뒤 공간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리 벽처럼 확실하게 안과 밖을 구분 짓지 못하고 모호한 경계를 형성한다. 이런 모호한 벽들이 만들어낸 안과 밖으로 구분되지 않는 또 다른 공간들이 서로 충돌하고 중첩되어 건물의 구조를 쉽게 알 수 없게 한다. 또 이런 벽들에 빛이 투영됨으로 공간의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 그림자가 다른 건물에 맺히고 서로 다른 건물의 그림자들이 뒤섞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마치 격자의 모눈종이에 그려진 평면도가 고층빌딩의 거대하고 복잡한 공간을 종이 한 장에 담고 있듯이 전시장 안의 모든 공간들은 경계가 허물어져 그림자로 응축 되어 벽면에 그려진다. ■ 김병주

서정화_Structure for Use Series_현무암, 알루미늄_2015
서정화_Strucrue for use, Bench_참죽, 알루미늄_2016
Harmony of Materials展_소피스갤러리_2016

'Material Container'는 다양한 소재의 촉각적 감각을 가구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시도이다. 다양한 촉감을 가지고 있는 소재들을 일정한 형태로 가공하여 금속이나 나무로 제작된 구조에 올려두는 방식으로 다양한 소재의 구성을 가지고 있는 가구를 만들어낸다. 소재를 선택하는 작업에서 두 가지 소재의 어울림이 만들어내는 느낌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작업하는 과정에서 폭넓게 여러 가지 소재에 대하여 탐색하고 적절한 조합을 찾아 내려고 한다. 2013년부터 진행된 작업을 통하여 금속, 목재, 석재, 등 현재까지 'Material Container' 시리즈에는 20종류 이상의 소재가 사용되었고 이를 통해 30가지 이상의 다양한 조합의 가구가 제작되었다. 각기 다른 소재를 일정한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소재의 물성을 이해하고 적합한 제작기법을 연구가 필요했다. 강화도의 전통적인 완초공예 기법에서부터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문래동의 주물 공장에 이르기 까지 서울 인근 9곳의 다양한 작업 공간에서 제작이 이루어 졌다. 다양한 사람들의 기술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내는 제작과정은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 서정화

Vol.20160709a | Harmony of Materials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