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知人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의 누드크로키 동아리 '누크'는 인체를 시각예술로 표현하기 위한 스터디와 활동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는 온라인 대학 내에서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한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이다. 현대의 디지털사회 속에서 우리는 얼굴을 모른 채 관계하는 사람들의 증가로, 점점 '아는 사람'의 범위마저 경계가 모호한 현실에 놓여있다. 그 안에서 '누크'의 활동은 실재하는 만남이며, 직접 만나는 존재에 대한 관찰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관계의 의미를 찾는다. 이번 정기기획전 『지인(知人)』은 그러한 맥락에서 기획되었다. 관념적인 관계 속에 묻혀있는 존재의 개별성에 대한 관심은 소통의 시도이며, 그 특별한 관심을 '아는 사람'에 대한 관찰로 시작하고자 하였다. ■ 2016 NU:K기획展 전시팀

김기현_햇살가득 미소_종이에 콘테_50×40cm

김수진_와인같은 친구1_종이에 수채_27.5×21.1cm

김영미_미영_종이에 콘테, 아크릴채색_72.7×53cm

신은설_못다한 이야기_패널에 연필_45×60cm

유현복_mobile phone_캔버스에 혼합재료_45.5×38cm

윤미리_한 길_종이에 목탄_60×45cm

이영주_12하나되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00cm

이정미(15학번)_소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마끈_33.4×24.2cm

이정미(16학번)_미소천사 민정_아르쉬지에 아크릴채색_45.5×45.5cm

임지민_My Selfie Riders_종이에 혼합재료_22×63cm

조혜은_The mus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73cm

주정순_울 엄마_종이에 연필_30×21cm

최대근_함께여서 좋은..._캔버스에 수채, 콘테_53×65cm

최성옥_엄마_캔버스에 유채_52×45cm

한혜령_오늘도..._종이에 수채_44×32cm

Vol.20160625a | 지인 知人-제2회 NU:K 정기기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