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미디어극장 2016,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한승구展 / HANSEUNGKU / 韓承九 / multimedia   2016_0624 ▶ 2016_0724 / 월요일 휴관

한승구_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6

초대일시 / 2016_0628_화요일_06:00pm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문화재단 협찬 / M.A.P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갤러리 정미소 ART SPACE GALLERY JUNGMISO 서울 성북구 창경궁로43길 41 1층 Tel. +82.2.743.5378 www.galleryjungmiso.co.kr

미디어극장2011, 그 이후(AFTER, 『Welcome to Media Space 2011』1) ● 『미디어극장 2011, 그 이후』는 2014년 처음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이며, 2011년 미디어극장전에 참여했던 작가군 들 중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화두를 제작해 가는 작가들의 프로젝트 작업을 소개하는 장으로 꾸려진다. 2011년 『미디어극장전』에서는 각 참여 작가군들의 최초 영상작부터 전시가 개최되었던 해 2011년작까지 소개되었다면, AFTER, 『Welcome to Media Space 2011』3은 그 이후의 행보에 관한 -들여다보기 혹은 기록하기-작업의 주제의식을 살펴 볼 수 있다.

한승구_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6
한승구_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_혼합재료_25×21.6×24.8cm_2016
한승구_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_혼합재료_94.8×110×41.7cm_2015
한승구_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_혼합재료_94.8×110×41.7cm_2015

작가는 2006년 첫 개인전 이후에 사회시스템과 개인의 관계에 대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기계, 영상등의 미디어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꾸준히 천착해 오던 「미러 마스크(Mirror Mask)」의 새로운 작업이 선 보여 진다. 개인이 사회에 열린 체계와 만나오기도 하고, 또 철저히 분리되기도 했던 지난 작업들을 기반으로 이번에는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는 주제로 결국 개인이 사회에 존속되어 있음을, 그 시스템 안에서 자신의 욕망을 어떠한 단계로 펼쳐내고 있는지 보여준다.

한승구_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parts list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6
한승구_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parts list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6
한승구_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parts list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6
한승구_설계도면
한승구_설계도면

이번 작은 기존의 「미러마스크」의 연작으로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을 더욱 밀접하게 드러냈다. 사회의 종속되어 있던 개인들이 새로운 존재의 의미를 지난다며 작가는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이번 작품은 관객이 접근하면 설치물이 직접 움직이게 되는데 이는 꽃이 피는 형상을 표현한다. 작가가 구현하는 조각 형식, 영상 이미지의 투사, 키네틱 요소 등의 다양한 기술형식은 사회 시스템과 개인, 자아의 관계 양상을 드러내는 주된 방식이다. 작가가 채택하는 기술언어는 미디어아트의 기술분석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 이은주

Vol.20160624j | 한승구展 / HANSEUNGKU / 韓承九 / multi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