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6_0620_월요일_06:00pm
후원 / 삼성 안과·이비인후과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토요일_10:00am~05:00pm / 일,공휴일 휴관
갤러리 숨 GALLERY SUM 전주시 완산구 우전로 225 삼성안과·이비인후과 1층 Tel. +82.63.220.0177 www.seyes.co.kr/gallerysum.php blog.naver.com/gallerysum
화가로 살아가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고, 작가를 바라보는 세인들의 시선은 백수나 다름없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도 없고, 그저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살아갈 뿐이다.
'화가는 걷는다.' '묵묵히 세상을 향해 아픈 시선을 던지며..' '화가는 강하다.' '현실과 타협하거나 굴하지 않고 화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니..' '화가는 믿는다.' '행복한 가정, 안락한 삶과 바꿀 수 없는 것이 그림에 대한 열정이라고..' ● 또 다른 화가는 말한다. "모름지기 쌀 한 톨과 물 한 방울 없이도 기나긴 사막을 건너 그 너머에 뭐가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화가의 자세라고" ● 그래서 화가는 다짐한다. 그 말을 믿어 보기로..
이번 전시의 제목은 "바람이 분다" 이다. 지난(2015년) 가을부터 그 동안 한결같이 해오던 인체작업에서 벗어나 풍경작업을 해보았다. 당시 정신적으로 힘겨움을 겪고 있던 터라 변화의 과정을 찾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른다. 바람이 몹시도 불던 흐린 가을날 성당 포구에 갔었다. 포구 둑에 갈대와 억새가 강한 바람을 맞고 있었다. 나도 갈대와 억새가 되어 바람에 온몸을 맡기니 오히려 수많은 생각들이 바람에 실려 날아가고 자유로움을 느꼈다. 그때 느꼈던 그 바람과 자유로움을 이번 작업에 담아보았다. ■ 김성민
Vol.20160620b | 김성민展 / KIMSUNGMIN / 金成珉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