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6_0608_수요일_04:00pm
참여작가 대화, 판화가들展 곽태임_권경령_권복희_권순왕_권오신_권혜정 김규리_김란희_김미로_김민정_김민호_김범준 김병주_김선미_김소희_김영진_김용식_김이진 김제민_김지은_김찬현_김태철_김효_나광호 남유림_민경아_박영_박신숙_박영근_박주은 배남경_배수경_백금남_변수옥_서반숙_서희선 송인영_송창만_신상우_신수진_신장식_안세호 안유선_안혜자_오영재_원정희_유병호_유혜숙 육경란_윤동천_윤명로_윤병미_이경희_이상은 이서미_이순희_이종협_이준규_이지영_이희경 임정은_장양희_전누리_정대원_정미옥_정우리 정장직_정주은_정희경_조교연_주진아_최미아 최성원_최종식_최혜민_한지민_허문정_허은영 홍승혜_홍재연_홍진숙_simona soare 국제판화교류전-대만 현대판화展 LIN, Hsueh-Ching_KAO, Chun-Ying_HSU, Wei-Ying CHEN, Bi-Wen_LIAO, Meng-Ling_LEE, Shu-Chuan LU, Yen-Ching_KIM, Hyun-Jin_KAO, Shih-Heng CHANG, Chia-Yu_PAN, Wei-Yen CHEN, Shiau-Peng_LIAO, Hui-Lan_SHIEH, Tsai-Ping LIN, Yu-Wen_HSU, Tzu-Hsiang_LI, Ping-Yi LIN, Yi-Shu_CHIANG, Yunh-Suan 국제판화교류전-프랑스 현대판화展 Gerda Adelski_Cecile Baudoncourt_Louis Rene Berge Claude Breton_Catherine Cazau_Anju Chaudhuri Philippe Cogme_Patrick Devereux_Lakshmi Dutt Evelyn Gerbaud_Jean Mone Granier_Robert Groborne Henri et Simone JEAN_Jean Paul LeProvost Ricardo Licata_Bruno Mathon_Dominique Neyrod Carole Ponthieux_Bernard Remusat_Joel Roche Elise Sellem_Nelly Stetenfeld_Jean Pierre Tanguy Jean Paul Turmel_Vladimir Velickovic
주최 / 한국현대판화가협회 koreanprints.com 후원 / 서울문화재단_서울시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 SeMA Gyeonghuigung of Seoul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새문안길 60(신문로2가 2-1번지) 제1,2관 Tel. +82.2.723.2491 sema.seoul.go.kr
판화가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인식되면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성화 내지는 차별화다. 판화는 다양한 기법이 존재하고, 그 기법의 속성상 다른 장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중요하며 이러한 기법을 숙련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따른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판화의 정체성 자체가 모두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시대의 예술적 흐름과 다소 동떨어진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판화가들 내부에서 조차 표현방식에 있어서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룹과 판화의 정통성을 고수하는 그룹간의 논쟁도 있는 실정이다. ● 한국현대판화가협회는 판화가들의 집단이다. 그리고 의심할 여지없이 판화가들은 예술가이다. 그들은 판화가 가진 매체의 양면적인 속성에 반응한다. 물질적인 탐구와 판의 성질에 몰두하며 끊임없는 신체적인 활동으로 밀도있는 판화의 결과물을 생산해내기도 하다가 판 만들기의 과정과 인쇄의 조건이 이루어내는 프로그래밍의 개념에 주목하여 좀 더 동시대적인 미디어로서 확장을 모색하기도 한다. 정통성과 다양성은 대립적인 관점으로 파악될 수 없는 판화라는 미술의 방식이 가진 중요한 구조이기 때문에 이 양극의 성향은 판화가 집단에서 지속적인 고민과 해결의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러기에 동시대 많은 작가들이 판화라는 한가지 매체에만 집중하지 않고 회화, 조각, 디자인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업과 동시에 판화를 제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공통적으로 판화에 매료되어 판화에 머물면서 작업을 지속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판화가들은 과정을 즐긴다. 하나의 프로젝트마다 수행 계획을 세우고 철저하게 실행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변수를 수용하고 결과를 만들어 낸다. 개인을 둘러싼 문제나 이야기들을 예술가가 표현할 때, 개인으로서 한정된 것이 아니라 교류와 소통을 통해 주고받는 대화가 되고, 그것은 단순한 일방의 소통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주고받는 대화가 해결과 발전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판화" 라는 매체를 통해 한 사회속의 개인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국제 교류전의 형식을 통해 각기 다른 문화, 역사, 사회구조 속의 인간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국제판화교류전 ● 판화는 창작의 복수성과 운반의 편리성 때문에 국제예술교류에 가장 보편적으로 등장하는 형식이 되고 있다. 당대 사상의 연계와 타파, 그리고 기법의 전통과 창의성이 융합된 표현 방식은 창작의 가능성을 무한하게 해준다. 판화 창작의 매력이라면 화가에 따라 우러나는 감정을 즉흥적으로 제작하여 마음껏 종이 위에 펼칠 수 있는가 하면 또한 신중하고도 세세하게 판을 새기고 찍는 방법으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구사해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판화의 가치란 바로 이것에 기한 시간, 공간, 언어, 국경을 초월한 감동과 공명을 가져다 준다는 데 있겠다. ● 그리하여 국제교류를 통한 서로 다른 문화 배경 아래 융통성 있고도 깊이있는 '대화'(對畫로 예술적 정신과 본질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두 나라 작가들 간에 플랫폼이 형성되어 기법적인 면에서 서로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고방식이나 관념적인 면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예술적 언어의 소통과 확장이 판화창작에 다양한 면모로 나타났으면 한다. ■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제36회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신인공모전 ● 최근 국내의 미술 시장의 침체로 미술계는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더구나 판화는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오래전부터 힘든 상황이 계속되어 왔던 게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때에 현대판화가협회의 공모전 심사를 한 한 사람으로 그 소회는 남달랐다. 약간의 우려와는 달리 지원한 작품 수도 꽤 많았고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느낌을 받았다. 요 몇 년 사이 지원자도 늘고 작품수도 많아 졌다고 들었다. ● 심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과거에는 판화의 기술적인 면에 심취해 작품의 내용보다 기술적 완성도가 더 많이 보였다면 이번의 작품들은 기술적인 면은 덜 성숙해 있지만 작품 내면에 보이는 풍부한 감성과 화면의 조형적 완성도가 더 눈에 들어오는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아마 판화를 전공하는 작가들만이 아닌 순수 조형을 다루는 작가들이 판화를 매체로 해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중 수상작가 3명의 작품을 보면 대상작품은 드라이포인트의 섬세하면서도 라인과 버(burr)에서 만들어진 거친 톤이 전체적으론 풍부한 숲의 느낌을 살아나게 하는 작품으로 눈을 끌게 하였으며 이상욱상 수상작은 작은 작품이지만 다른 색 톤을 반복해 찍으면서 나오는 묘한 색감이 이미지와의 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고 있다. 그리고 우수상 수상작은 대담한 화면의 구성과 힘이 있는 선, 그리고 형상과 함께 강한 느낌을 보여준다. 이들의 작품은 깊이 있는 자신의 세계를 독특하면서 능숙한 판화기법으로 표현해 내면서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되었다고 보여 진다. ● 이번에 보여준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작품들을 통하여 현실적인 조건에 메이지 않고 자신의 창작세계를 성실하게 구축해나가는 작가들을 볼 때 머지않아 국내 판화의 부흥도 다시 오리라 기대해 본다. ■ 황용진
□ 제36회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신인공모전 수상자 대상 / 성기안 우수상 / 정진우 이상욱상 / 박재은 특선 / 윤해군, 김예지, 박지혜, 정예진, 류세연, 정병태, 전영현, 김민지, 오성현 입선 / 오현영, 류우연, 이서연, 김정현, 노수민, 엄희주, 왕호연, 단재민, 이승민, 공은지, 김다희, 이정민, 윤일권, 서지현, 김지은, 진휘연, 강은희, 임수린, 조예슬,윤은자, 선기쁨, 조창연, 노계선
Vol.20160608e | 대화, 판화가들 Conversation, Printmaker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