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경_김영교_김윤민_김종식_서성찬_송혜수 오영재_임응구_임호_양달석_우신출_황규응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_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미광화랑 MIKWANG GALLERY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172번길 2(민락동 701-3번지) Tel. +82.51.758.2247 www.mkart.co.kr
"꽃피는 부산항" 전은 과거 부산 미광화랑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2009년에 열었던 제1회전을 시작으로, 2012년에 제2회전, 2014년에 제3회전을 거쳐서, 마침내 2016년 올해로는 벌써 제4회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는 부산 근대미술사를 정리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이며, 부산 근대미술사를 복원함과 더불어 이를 한층 더 풍부하게 드러내는 역사성 있는 기획전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 근대미술사의 맥락에서 엄선된 주요작가 12인의 작품들이 출품되는데, 1930년대의 작품에서부터 1980년대의 작품까지, 일반인들이 보기 힘든 희귀한 작품들을 다수 발굴하여 학술적으로나 미술사적으로도 좋은 자료들을 선보여, 부산 근대미술사의 빈 공백을 메우는 일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로 오랜 기간의 준비를 거쳐 이제 기획되었다. 순수와 진정성이 깃든 옛 작품들 앞에서, 첨단으로 기계화, 전산화 되어져가는 희망이 상실된 우리들에게, 인간적인 면모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고, 새로운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뜻, 깊은 전람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미광화랑
금번 저희 미광화랑은 "꽃피는 부산항4"(부산근대미술12인전)을 기획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미광화랑이 그동안 기획한 근대미술 전시 중 가장 마음에 두고 기록하고 싶은 특별한 전시회 입니다. 부산 근대미술은 독특한 개성이 있는 작가들이 많이 있고, 또한 그들이 이룩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부산 자체의 근대 미술사의 체계적인 정립은 물론, 대한민국 미술사 에서 조차 누락되어 여전히 평가절하 되어있는 현실입니다. 결코 그냥 지나치지 못할 중요한 작가들이 많음에도 서울, 대구, 광주.등 타 지역의 근대작가들에 비해 제대로 평가가 안 된 보석같이 빛나는 근대미술가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행히 최근 들어 부산 시립미술관 에서의 부산 근대미술사 정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미광화랑은 "꽃피는 부산항"(부산근대미술전)을 3회째 시리즈로 진행하며 많은 부산의 근대작가의 작품들을 발굴, 소개 하여 왔는데, 의외로 서울의 미술자료 미술관에 도록이 소장 되는 등, 미술계와 일반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꽃피는 부산항 전"에서는 특별히 우리 부산 근대미술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작가들 중에 12분을 신중하게 선별 하였고, 그 중에서도 수작과 희귀한 작품들을 골라 펼쳐 보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부산 최초의 서양화가 임응구(1907~1994)의 해방이후 처음으로 공개 되어지는 1930년대 "파도"작품을 비롯하여 그 외에도 1940년 우신출의 "경주 계림 풍경"과 1958년 서성찬의 "호박 있는 정물"등 김윤민, 양달석, 오영재, 송혜수, 김종식, 김영교, 임호, 김경, 황규응, 등 부산 근대미술에 있어서 중요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 되어져 있습니다.모쪼록 바라기는 이번 전시회가 부산 근대미술사를 풍부하게 하는 일과 복원하고 보완하는 일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 합니다. ■ 김기봉
Vol.20160605h | 꽃피는 부산항4-부산근대미술 1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