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 • respond

정지연展 / Sion Jeong / 鄭智姸 / sculpture.installation.sound   2016_0528 ▶ 2016_0619

정지연_Com ․ Respond_유리_설치_2016 [그림자이면서 동시에 빛의 출발점이 되는 어떤 접점, 그 상호작용을 위한 유리구성과 음각]

초대일시 / 2016_0528_토요일_05:00pm

후원 / 경기도_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3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제 4전시실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2016년 5월 28일부터 6월 19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정지연 개인전 『Com ∙ respond』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빛과 소리를 다양한 매체에 투영하여 변주곡을 들려주듯 융합적 구성방식의 작품들을 선 보인다.

정지연_Com ․ Respond_유리_설치_2016 [그림자이면서 동시에 빛의 출발점이 되는 어떤 접점, 그 상호작용을 위한 유리구성과 음각]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유기체는 절대 홀로 존재할 수 없듯, 작가의 신작 "Com ∙ respond" 시리즈 역시, 높이가 다른 유리판 조형물이 상이(相異)한 무게 속에서 서로의 마디들로 큰 긴장감을 유지한 채 구성되어 세워진다. 또한 그 유리 조형 표면에 음각(陰刻)된 한 전주곡(前奏曲)과도 같은 드로잉은 또 다시 그림자이며 동시에 투영된 빛 마디로 공간에 펼쳐질 것이다.

정지연_Concrescence_스테인리스 스틸, 전자 장치, 키네틱 사운드_설치_2015 [무한한 소리를 생성해내려 하는 소리몸의 실현을 위한 금속 구성의 원동력과 귀환 체계]
정지연_Concrescence_스테인리스 스틸, 전자 장치, 키네틱 사운드_설치_2015 [무한한 소리를 생성해내려 하는 소리몸의 실현을 위한 금속 구성의 원동력과 귀환 체계]

그녀의 최근 작 "합생(Concrescence)"은 스테인레스의 물질적 특성을 활용한 키네틱 소리 설치 작업으로 실시간의 내부로부터의 생성되는 소리를 변주해간다. 무량한 회귀체계의 스스로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마치 근육 수축과정과 숨을 쉬는 듯한 움직임으로 이어 나간다. 이 과정 속에서, 이제껏 무성의 한 물질의 잠재성, 무거운 침묵은 펼쳐질 것이다.

정지연_Concrescence_work_in_progress

"카라트- 독일어 Karat, 영어 carat -보석의 중량 단위이다. 어원은 그리스어 kerátion, 캐럽의 씨앗이다. 오래전 사람들이 한 나무의 뿔형태의 열매 안 씨앗들을 말려 무게를 재기 위한 매체로 사용하면서 이 단어는 계속 쓰이고 있다. 1carat : 200mg-"는 결정들이 성장해 가는 하나의 인공체이다. 이 내부에 유기체적인 형체로 빛을 몸으로 한 실시간의 결정화를 연주해간다. 10개의 소리관과 9개의 씨앗 형체의 유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모든 구성요소 안에 빛들이 심겨져 있다. 한 삶의 은유인 듯, 실시간 과정의 빛과 소리는 이 체계의 숨결을 이어가며, 마치 어떤 가상계의 생성에 관한 한 이야기를 들려주려 하는 듯 하다.

정지연_Karat_화학 용액, 유리, 아크릴, 전자 장치_설치_2011 [단 한번도 태어날 수도 죽을 수도 없는 가상의 나무, 그 결정화를 위한 화학 용액과 전기 재료]

"새로운 조화를 향한 끊임없는 생성이 내 작업의 주 내용이다. 물질, 소리, 빛 이 매체들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변주되는 공감각적 지각에 초점을 맞추며, 융합적인 구성 작업을 하고 있다. 내가 매료되어버린 한 매체의 잠재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및 실험은 필수였고, 한 공간에서 펼쳐내고 싶은 많은 겹겹의 작동성을 위하여 수많은 실패와 마주한 난관을 뚫어야하는 도전이 필연적이었다. _중략_ 어떤 한 새로움을 창조하기 위하여 기억되어야 할 과거의 추상성과 현재의 호소(號召)되는 구체적인 신체들과의 조합, 그 상응이 앞으로도 나의 연구 주제가 될 것이다. (작가 노트 중)

정지연_Karat_설치_2015

'빛의 조각' 속, 합생(合生)의 새로운 조화가 연주하는 공간 속에서 그만의 기조방식으로 감상자와의 색다른 소통을 유도하는 과정 또한 흥미롭다. 끊임 없는 연구와 시도를 거치며 새로운 창작에의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앞으로 보여줄 작업의 프로세스에도 기대가 되는 바이다. ■ 영은미술관

Vol.20160528c | 정지연展 / Sion Jeong / 鄭智姸 / sculpture.installation.sound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