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상우_김가람_방앤리_손경환_심래정 인세인박_이예승_크로스디자인랩
후원 / 서울시_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 / 숭실대학교 미디어대학원 크로스디자인랩_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SNS 3분 영화제_10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베니스70 : 미래 재장전 참여감독 8인_바보요정 웽_최대호_더 도슨트 주최 / 사비나미술관
관람료 / 성인_5,000원 / 청소년,어린이(5세~19세)_3,000원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입장마감_06:00pm / 월요일 휴관
사비나미술관 Savina Museum of Contemporary Art 서울 종로구 율곡로 49-4 Tel. +82.(0)2.736.4371,4410 www.savinamuseum.com
사비나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60sec Art』 전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 깊게 파고든 모바일 기기의 활용이 우리의 사고와 삶의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현대미술을 통해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한 전시이다. 불과 10여 년 만에 스마트폰은 전화기로서의 기능을 넘어 개인 적,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 처리와 여가 시간을 활용한 게임 및 쇼핑이 가능해지면서 현대인의 생활방식을 더욱 초스피드화, 초단편화 시키 고 이에 따른 온라인 콘텐츠도 다양하게 생성되고 있다. 이러한 웹을 기반으로 보급되는 다양한 콘텐 츠는 바쁘고 고독한 현대인의 삶 속에 밀착된 채 찰나적 즐거움 속의 강렬한 메세지와 감동을 선사 해 현대인을 빠르고 간편한 초단편 웹세상에 빠져들게 한다.
본 전시 『60sec ART』는 이러한 찰나적 순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생성, 그만큼 인스턴트식 소비에 익숙해진 이 시대의 현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시각 예술가들의 작품과 대중문화 콘텐츠를 함께 보여준다. 시단위로, 분단위로 계획된 하루 24시간은 현대인들에게 결코 긴 시간이 아닐 것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 들은 생활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정보를 생성하고 소비하면서 '스압'(스크롤 압박)을 느낄 만큼 점점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이미지와 짧은 스토리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는 '짤방(아무런 상관없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것을 말함)'이나 '움짤(움직이는 짤방의 줄임말)'과 같은 새로운 이미지로 의 소통방식을 생성하게 했고, 이러한 정보의 변형과 왜곡으로 만들어진 돌연변이 정보가 온라인을 떠돌아다니며 우리에게 본질에 대한 오독(誤讀)을 일삼게 한다. ■ 강재현
Vol.20160521j | 60sec AR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