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6_0521_토요일_06:00pm
후원 / 서울시 청년허브_예술수색단 주최,기획 / 자유프로젝트
관람시간 / 01:00pm~06:00pm / 월,화요일 휴관
같은 곳 서울 은평구 은평터널로50-5 Tel. +82.10.8736.8324 www.fd-project.wix.com/living
예술은 우리의 삶을 기반으로 한다. 삶 밖에 예술은 없다. 이 프로젝트 전시는 김종희, 안다혜, 황시내 작가 3인이 기획한 전시이다. 우리 삶 밖에서 탄생하는 작품은 없다는 것으로부터 시작. 삶이 낳은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의미의 방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상을 목표로 한다. 작가의 자기표현은 작가의 태도와 세계관을 드러낸다. 때로는 과대평가되고, 때로는 과소평가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을 전제로 하는 예술이 소통 따윈 필요 없어_라는 모습으로 우리의 삶과 분리된다. 이해 되지 않는 것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 예술가이기 전에 하나의 인간으로서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나의 삶과 너의 삶이 다르지 않다는 공감. 일상의 평범한 삶이지만 그 의미를 곱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평범한 것은 없다. 개인의 기억과 경험에서 출발한 이야기들. 삶 속의 여러 층위들은 창작 재료다. 삶에 대한 실증적이고 현실적인 태도. 이 전시는 폐허의 공간에서 이 시대 우리의 현실(실존적 존재 방식)을 투사한다. 이는 뻣뻣한 작위성을 벗어던져 버리는 것. 삶에 더욱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좀 더 삶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 ■ 자유프로젝트-김종희,안다혜,황시내
나이브하게 나이스한 삶을 살기 힘든 현실에서, / 나이브하게 나이스한 삶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해, / 그의 노래(故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를 나의 노래로 폐허가 된 빈집 위에 덩그러니 새겨 놓는다. ■ 김종희
삶과 죽음, 이상과 현실, 이성과 감성 / 생의 한가운데 모든 경계에선 나를 본다. / 모순되는 혹은 대립되는 두 대립물 사이 / 줄을 타는 듯한 긴장과 불안 속에 삶은 계속된다. / 절대적일 수 없으며 모호하나 분명히 존재하는 경계에서 / 새로운 바람은 어김없이 불고 나는 그 사이를 넘나든다. ■ 황시내
빈집의 작은방. 햇빛이 들지 않아 마치 감옥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그 황폐한 방에서 매일같이 반복되는 나의 탈출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좁고 어두운 방, 나의 탈출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고 한쪽 벽면에는 내 손안에 그려진 비상대피도의 사본이 탈출의 흔적으로 놓여있다. 집에 돌아온 지 1년이 지났다.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엄마의 눈초리가 지겨워졌고,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해 비난하는 엄마의 잔소리를 더는 들어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매일 아침 탈출하듯 집에서 빠져나온다. 지금 나의 인생살이는 '탈출'이다. ■ 안다혜
Vol.20160521f | 인생살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