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부터 시작된 관계

유지혜展 / YUJIHYE / 兪知慧 / installation   2016_0520 ▶ 2016_0529

유지혜_우리의 관계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다_단채널 영상, 오브제, 화분, 일지, 설치_00:01:23_2016

초대일시 / 2016_0520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5:00pm

대안공간 정다방프로젝트 남산 Gallery Jungdabang Project NAMSAN 서울 중구 동호로17길 178(신당동 432-1915) Tel. +82.2.2633.4711 jungdabang.com

우리는 스스로가 아닌 타자에 의해 태어나 형이상학적인 힘에 의해 가족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들과 공간, 시간, 감정들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형성되고 성장된다. 그렇게 스스로가 선택하지 않은 그들과 평생을 함께 하게 되고 서로에게 대체 될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가 된다.

유지혜_여전한 당신의 사랑_다채널 영상, 설치_00:03:50_2016
유지혜_여전한 당신의 사랑_다채널 영상, 설치_00:03:50_2016
유지혜_나를 위한 우리의 셀카_모터, 사진, 설치_2016
유지혜_나를 위한 우리의 셀카_모터, 사진, 설치_2016
유지혜_마음주인_단채널영상, 드로잉, 설치_00:02:51_2016
유지혜_마음주인_단채널영상, 드로잉, 설치_00:02:51_2016
유지혜_절대적 일 수 밖에 없는 이유_4개의 조명, 편지, 설치_2016
유지혜_공상_오브제, 드로잉, 설치_2016
유지혜_24~29살 가족사진_사진, 시계, 종이, 설치_2016

나의 작업은 그렇게 만난 가족들과의 언젠가 다가오게 될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어떻게 가족이 되었고, 왜 그들이 나의 마음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하게 되었는지, 또 그들 존재의 사라짐이 왜 이렇게 두려운지에 대한 의문의 답을 하나씩 찾아나간다. 하지만 우리들은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고 이런 슬픈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 나는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시간을 엉뚱하게 바꿔 놓으며 놀이를 통해 치유를 받고 행복을 느낀다. 또 공상을 통해 우리들의 관계가 영원하기를 떼쓴다. ■ 유지혜

Vol.20160520i | 유지혜展 / YUJIHYE / 兪知慧 / 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