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또다른 세상으로..' 2인전 이 후, 긴 시간 작업의 공백을 거친 후 2015년 개도국 의료지원 사업차 다녀온 아프리카 가나 순야니 지역 방문을 통해 얻은 감흥을 계기로 '또 다른 세상, 가나의 초대' 전시가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는 기존 작품 주제인 '또 다른 세상으로..' 시리즈 작품과 그 주제의 흐름을 이어 아프리카 가나의 순야니 지역을 경험한 시각인 '또 다른 세상 가나의 초대' 작품이 함께 전시 된다. 현실에서 아프리카라는 또 다른 세계를 만나고 미지의 풍경을 봤을 때 과거의 작품속에 그려졌던 빛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다.

조윤주_순야니의 아침2_수묵담채_17.5×42cm_2016

조윤주_또 다른 세상으로 (종이봉투와 자목련나무)_수묵담채_65×30cm_2011 조윤주_또 다른 세상으로 (꿈꾸는 한송이)_수문담채_78×61cm_2008

또 다른 세상으로.. ● 표현되지 못한 잠재된 생각들과 꿈들은 항상 현실과 내면 세계의 경계 사이에서 / 망설임 한다. 그것들은 언제나 펼쳐 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기다리며 내 안에서 / 여러 형태로 머물러 있다. 밖으로 뻗어가는 이미지는 내면의 잠재력이 눈을 뜨고 / 더 넓은 세계로 자유롭게 뻗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 좁은 세상을 벗어나 / 넓은 삶의 영역을 꿈꾸는 열망은 // 어두운 공간에서 빛을 향해 뻗어가는 / 생명체의 움직임 같다. // 내 안에 빛이 들어오는 그 때 / 나는 움직이고 성장 할 것이다.

조윤주_모래바람 하마탄_수묵담채_39×53.5cm_2016

또 다른 세상, 가나의 초대.. ● 넓고도 새로운, / 또 다른 낯선 세상 아프리카.. // 강렬히 들어오는 가나의 이미지는 / 모두 빛이 만들어낸 위로의 풍경이었다. // 개도국 지원 사업차 방문한 세 번의 / 가나-순야니는 붉은 흙과 짙푸른 잎들이 / 인상깊은, 부족함 속에도 풍성함이 늘 함께했던 / 평온한 땅이었다.

조윤주_가나, 순야니 생활일기 모음_수묵담채_2016

가나- 순야니 생활일기 ● 아프리카 가나-순야니 지역에서 개도국 지원 사업과 안식년을 보내시는 서울대 / 치과병원 구강외과 김성민 교수님의 skype 메시지를 감성적 일러스트와 손글씨 / 생활일기 작업으로 표현하였다. ■ 조윤주

Vol.20160518f | 조윤주展 / CHOYUNJU / 趙允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