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4hours展 2016_0513 ▶ 2016_0514 #1 '혀' / 2016_0513_금요일_08:00pm~08:40pm #2 'DONOTTOUCH' / 2016_0514_토요일_11:00am~06:00pm 「24hours」 다채널영상 상영 / 2016_0516 ▶ 2016_0525 참여작가 / 권희수_정승완
북적북적展 2016_0516 ▶ 2016_0525 참여작가 / 이진_송윤수
성북도원 SEONGBUKDOWON 서울 성북구 성북로31길 126-9 Tel. +82.2.2038.9989 www.sbculture.or.kr
「24hours」는 성북도원이 본래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장소라는 점에 착안하여 24시간동안 공간을 점거하여 단발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그동안 성북도원은 카페에서 폐허로, 또다시 예술을 소개하는 장소로 변모해왔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거주불가능성과 불온한 장소성에 착안하여 24시간동안 공간을 열린 상태로 불을 밝힌다. 점거'는 규정을 거부하는 예외상태이자 구별이 작동하지 않는 공백의 공간이다. 24시간의 진공상태에서 성북도원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무엇을 말할 수 없는가. ■
24시간동안 성북도원은 불을 밝힌다. 24시간동안 성북도원은 점거된다. 거주불가능한 장소는 무언가를 발설한다. 무언가를 말하기를 거부한다. ■ 권희수_정승완
이진, 송윤수 작가는 북정마을의 빈 집이자 표면적으로 해체된 공간을 '남겨진 흔적'들로 여기고, 새로운 미적 가치로 재생산 하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작가의 직관적인 경험을 토대로 보이지 않는 환각적 공간을 새롭게 재건하고자 하는 자세는 북정마을이라는 공간적 정체성과 갈등에 대한 감상에서 시작한다.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이루는 이 공간을 우리는 시각적으로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 해체된 공간을 시각적으로 채우는 것은 어떠한 사유를 지녔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결과물이 될 것이다. 「틈, 사이」은 곧 북정마을에서의 보이지 않지만, 남겨진 존재들에 대한 공간적 소통을 다시 재생하고자 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
본 영상은 북정마을의 지붕 없는 폐허의 내부와 외부의 움직임을 보다 시각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채널 1: 공간을 이루고 있는 내부의 쓰레기 더미들은 환각적인, 무질서함 속에서의 파편화된 이미지들로 재창조 된다. 채널 2: 건물 외부의 공간, 즉 현재의 북정마을은 고요한 빛과 움직임의 반복이다. 허물어진 벽의 내부와 외부, 그리고 그 틈새 공간을 시각적으로 함께 채우는 작업은 폐기된 시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미적 양식을 재생산하고자 하는 바이다. ■ 이진_송윤수
Vol.20160513g | 24hours / 북적북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