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성북예술동: 이웃트기

Seongbuk Art Village展   2016_0513 ▶ 2016_0611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6_0513_금요일_05:00pm_성북예술창작터

문의 / 성북예술창작터 Tel. +82.2.2038.9989 cafe.naver.com/sbyspace www.facebook.com/sbartcenter

주관 /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_성북 시각예술 네트워크

성북동 및 삼선동 일대

성북동의 미술관련 기관, 문화거점, 예술가, 기획자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성북예술동"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아 삼선동까지 지역적인 범위를 확대하였다. 2015년이 성북동의 예술 생태계를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이웃트기'라는 주제 아래 성북예술동 주민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타지역 예술가들이 스스럼없이 이웃이 되어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다양한 주체들이 만들어가는 14개의 다채로운 프로젝트들로 성북동 삼선동의 오월이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

우리이웃 마실가기

'이웃트기' 매핑 프로젝트 - 2016. 5. 13(금)- 6. 11(토) / 10-18시 (월요일 휴관) - 성북예술창작터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3)   02.208.9989 | cafe.naver.com/sbyspace | www.facebook.com/sbartcenter * 함께하는 프로젝트:「날.개.짓」, 「생각가게」, 「외계대사관」,   2016 오뉴월 메이페스트」, 「떠남의 기술, 머무름의 기술」,   「SONPOOM 워크숍&전시」, 「성북골목극장-로맨틱 로드」,   「성북예술동시장」, 「삼선동 산책의 발견&사진전」,   「이웃집 예술가」, 「씬 SCENE, 시선으로 '시선' 보기」,   「깜빠눌라-사운드 퍼포먼스」, 「성북동X불란서 프로젝트」 2015년에 이어 "성북예술동"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는 성북예술창작터에서는 '이웃트기'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2016년 "성북예술동"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13개의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는 '이웃트기' 매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성북동과 삼선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로 꾸며지며, 1층에는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어보는 워크숍 코너를 마련하고, 만들어진 지도들은 함께 전시한다.

날.개.짓 - 2016. 5. 28(토) 18시 - 성북도원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31길 126-9) 성북의 이웃들 가운데는 멋지고 좋은 옷들을 짓고 나름의 소신과 선한 뜻을 고객들과 나누는 이들이 꽤 많이 있다. 이런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 옷을 매개로 한 무언가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춤, 공연, 음악, 미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무대가 나오게 됐다. 융복합 퍼포먼스 '날.개.짓'은 독특한 길을 개척하고 있는 성북의 웨딩, 패션 디자이너들이 성북의 예술가들과 신나게 섞여보는 흥겨운 무대가 될 것이다. * 기획 - 이익태(연출) : 연출을 전공했으며, 한국 최초의 독립영화로 알려진 "아침과 저녁사이"를 감독했다. 1980년대에 미국 LA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곡1', '곡2', '곡4'를, 1992년에는 LA폭동을 소재로 한 설치전시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드로잉과 페인팅에 주력하여 미국과 한국 등에서 10회 이상의 개인전과 100회 이상의 단체전을 개최한 전방위 예술가이다. - 대지를 위한 바느질(이경재 대표) : 친환경을 바탕으로 결혼식 및 패션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최근에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마을 결혼식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에 환원, 이웃과 함께 행복한 결혼식을 꿈꾸고 실천하고 있다. - 혜윰한복(김혜진 대표) : '생각, 헤아림'이라는 뜻을 지닌 '혜윰'은 사람을 헤아리는 마음으로 옷을 짓고자 노력하는 한본 디자인 전문 업체이다. 한복의 현대화와 행보를 같이하는 혜윰은 '입고 싶고 소장하고 싶으 한복'을 소망한다.

생각가게 - 2016. 5. 20(금)- 6 .5(일) 11-19시 (월요일 휴관) - 성북동 작은 갤러리 (서울시 성북구 혜화로 88길) - 참여작가 : 김송, 박기민, 박원주, 박지혜, 손윤원, 알프레드 하르트, 이순주,   이승민, 이안리, 이혜정, 임상빈, 정기엽, 조혜진, 최서우, 최승훈, 홍장오 성북동은 지난 몇 년 사이에 순수 미술 작가들이 부쩍 늘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작품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고, 그 현실만큼이나 '작업하기'와 '일반관객' 사이에 흐르는 소통부재의 강은 깊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해보고자 지난 겨울(2015.12-2016.1) '드로잉스페이스 살구'에서는 성북동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10명의 작가들이 제작한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생각 물건'(반은 작품이고 반은 상품인)으로 첫 번째 「가게」를 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과정도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2016년 '성북예술동'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는 「생각가게」2에서는 작가 16명의 '생각 물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독특하고 유일한 작품들을 현실적인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하지만, 작가와 관람객(이웃 주민)에게 예술과 현실, 창작과 소비, 대안의 삶과 그것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사유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외계대사관 - 2016. 5. 21(토)- 6. 25(토) 10- 17시 (월요일 휴관) - 17717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77-17) 홍장오 작가의 「외계대사관」은 많은 대사관들이 자리하는 성북동에서 타인과의 만남, 외계세계와의 만남을 '이웃트기'의 방식으로 고민해 보고자 한 전시이다. 천 억 개 아니 그 이상의 셀 수 없는 은하계 안에 존재하는 그 누군가를 맞이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관계의 잠재적 구조 안에서 지구의 작은 공간에 만들어진 「외계대사관」은 여전히 우리 사고의 크기를 대변하는 만남의 공간이다. * 홍장오: 중앙대 조소과 및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아트선재센터, 갤러리 현대, 아마도 예술공간 등에서 개인전을 비롯하여, 서울시립미술관, 헬로우 뮤지움, 런던 텐더픽셀 갤러리 등의 국내외 미술관에서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UFO 현상을 사회적 맥락으로 해석한 다양한 시각적 실험을 통해 집단적 믿음 체계의 틀을 환기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6 오뉴월 메이페스트   함께 만드는 행잉 투게더, 함께 즐기는 메이페스트 - 스페이스 오뉴월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 12-6) * 전시 「행잉투게더_Hanging Together」   스페이스 오뉴월 다섯 돌 축하 전시 - 2016. 5. 14(토)- 5. 21(토) 11-19시 * 야외 스크리닝전 「2016 BYOB Seoul」   빔 프로젝트로 밝히는 성북동의 밤 "브링 유어 오운 비머!" - 2016. 5. 14(토) 18-21시 * 공연 「오뉴월 버스킹!_O'NEWWALL Busking!」   춤추고 노래하며 동네 주민, 예술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버스킹! - 2016. 5. 14(토) 19-21시 / 참여 밴드: 기린+요요, 전기성, 쾅 프로그램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오뉴월 메이페스트는 지역 주민과 젊은 예술가들이 어울리는 예술 축제로 성장해왔으며 홀해도 전시 「행잉 투게더_Hanging Together」, 야외 스크리닝전 「BYOB」, 인디밴드 공연 「오뉴월 버스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떠남의 기술, 머무름의 기술 - 2016. 5. 17(화)- 6. 17(금) 10- 18시 (주말 및 공휴일 휴관) - 캔 파운데이션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 2길 14-4)   오래된 집 (서울시 성북구 18길 14-3, 16) - 참여작가 : 김하림, 박혜민, 안지선, 차지량 캔 파운데이션의 지원을 받아 ZK/U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혜민 작가가 해당 기간 동안 본인의 작업실을 김하림, 차지량, 안지선 작가에게 레지던시로 제공하며 진행된 프로젝트에 대한 전시이다. 스페이스 캔에서는 'ZK/U 레지던시'에서의 박혜민 작가의 「떠남의 기술」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며, 오래된 집에서는 '박혜민 레지던시'에서의 김하림, 차지량, 안지선 작가의 「머무름의 기술」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기간 중, 주1회 김하림, 박혜민 작가가 참여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SONPOOM 갤러리 - 사진, 그림, 목공예품, 섬유(아트 캔버스백), 피혁공예품 등 교육 프로그램 및 전시 - 2016. 5. 15(금)부터 상설 운영, 10 – 17시 - SONPOOM갤러리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84-24) * 워크숍: 작가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   (매주 작가별 프로그램 운영, 참여는 작가들과 직접 상담) - 김민수 작가(아티스트) 010. 3307. 8805   스마트폰 사진 잘 찍고 SNS 잘하기' 강의(2시간/ 1인 2만원/ 정원 5명, 매월 2회)   나의 사진과 그림으로 나만의 아트캔버스백 만들기(1일 2시간 2주/ 1인 5만원/ 정원 5명) - 정희석 작가(목공예) 010. 5786. 0777   타슬 열쇠고리 만들기(2시간/ 1인 4만원/ 정원 4명)   카드 지갑 만들기(3시간/ 1인 5만원/ 정원 4명)   여권 케이스 만들기(3.5시간/ 1인 5만원/ 정원 4명)   아기 모카신 만들기(1회 3시간, 총2회/ 1인 5만원/ 정원 4명) - 장윤영 작가(가죽공예) 010. 8890. 3799   나만의 예술 목공도마 만들기 (1시간 30분/ 1인 5만원/ 정원 5명) * 전통 한옥체험, 작가 작업실 탐방: 2016. 5. 15(금)부터 상설운영, 10– 17시 성북동 184-24번지 좁은 골목에 위치한 아담하고 예쁜 한옥에서는 작가들이 모여 손품으로 만들어가는 재미있고 색다른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여,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북골목극장-로맨틱 로드 - 2016. 5. 13(금)– 6. 11(토) 12- 18시 / 수시(매회 5명 이하 참여) - 070. 4773. 0880 | www.artbusking.com | www.facebook.com/artbusking * 참여명단   기획 및 개발: 아트버스킹 / 진행: 김경서 대표   영상감독: 김사빈, 강상우, 권남혁, 이우주, 정재훈, 최숭기, 박용 * 투어코스   북정마을, 성북도원, 길상사, 심우장, 스페이스 이끼, 드로잉스페이스 살구   성북예술창작터, 스페이스 캔, 17717, 스페이스 오뉴월   성북예술창작터, 한성대 부근, SONPOOM 갤러리 * 신청방법   성북예술창작터 현장 티켓팅 및 카카오톡 옐로아이디(아트버스킹)   문의: 070. 4773. 0880 / 티켓: 1,000원 '삶을 예술로 만드는 기획'이라는 모토 아래 2013년부터 성북구 내에서 다양한 문화기획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트버스킹'은 2015년도에 '성북골목극장'이라는 이름의 성북동 소재 초단편 영화 7편을 제작 및 상영했다. 올해 기획한 '로맨틱 로드(Romantic Road)'는 게임적 요소를 가미, 투어(tour)를 인터렉티브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코스 곳곳에 숨겨진 '성북골목극장' 출품작들, 그리고 다양한 성북의 문화공간을 접하는 흥미롭고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성북예술동시장 - 2016. 5. 14(토), 11- 18시 - 성북천 분수마루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 02. 2038. 9989 | cafe.naver.com/sbyspace | www.facebook.com/sbartcenter * 참여 셀러 - 프롬에잇   마미공방, 아뜰리에 무지개, 엘로이, 아마노스튜디오, 초콜릿코스모스-DK PLAYGROUND,   프시케스톤, 디터틀, 마인드그루브, 안녕배여사, 봄날마켓, 플라이린넨, 모던만물,   핀일러스트, 씨클로, 필립앤이사벨, 좋티좋은, 맘마에디, 륜스튜디오, 달스콘,   Baking studio tantan, Thai Milky Way, 4242coffee - 작은 가게당   밥짓고 티우림, 날아라 코끼리, 제이원, 청춘바베큐, 스윗하다, SUB * 공연: 아리, 신강규환, 무중력 밴드 성북동과 삼선동의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성북예술동시장'이 열린다. 두 동네에 둥지를 틀고 있는 공방, 가게, 디자이너들이 모여 함께하는 예술 마켓으로, 성북동 8길을 중심으로 공방 커뮤니티를 형성해온 '프롬에잇(FROM 8)'과 밥집, 카페 등의 가게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 '작은 가게당'이 함께한다. 마켓, 공연, 체험 카테고리로 진행되며 이웃주민들이 편하게 어울릴 수 있고, 성북동과 삼선동의 교류의 장이 되고자 한다.

삼선동 산책의 발견 & 사진전 * 산책의 발견: www.somemap.kr/map/391   느리게 걸으며 삼선동을 다시 만나는 산책 프로그램.   성곽길 따라 걷기, 성북천 따라 걷기,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장수마을 골목길 걷기 * 삼선동 사진전: 2016. 5. 16(월)부터 | 삼선동 일대   한양도성, 삼선평, 삼군부 총무당, 장수마을, 삼선교, 성북천, 도시형한옥의   풍경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기록 * 상세 프로그램과 일정은 페이스북과 메일을 통해 확인 가능   송나 010. 8856. 6692 | [email protected] |www.facebook.com/samseonspace 삼선동 주민들이 모여 삼선동의 역사를 공부하고 살아온 기억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인 '삼선공간(삼선共間)'에서 삼선동을 발견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이다. 예술이 생활에 스며있는 삼선동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이웃 관계맺기

이웃집 예술가 프로젝트 - 프로젝트 기간: 2016. 3 - 5 - 진행 프로젝트: 삼선초 앞 벽화 조성, 나마스떼코리아(NGO 단체) 사무실 외관 조성,   성북1치안센터 전시, 어린이 영상 제작 - 과정 보고 전시: 2016. 5. 13(금)– 6. 11(토), 10- 18시 (월요일 휴관) - 성북예술창작터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3)   02. 2038. 9989 | cafe.naver.com/sbyspace | www.facebook.com/sbartcenter 성북, 삼선동에는 문화역사적인 기반 위에서 미술가, 디자이너, 연극인, 음악가 등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살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이런 현실 속에서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이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시작점을 마련해보고자 '이웃집 예술가'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이 지역주민들에게 예술가들의 도움을 받고 싶은 것들을 신청 받아, 내용 검토 후 몇 팀을 선정하고, 지역예술가와 매칭하여 수행하는 것이다. 예술가와 주민이 매칭되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작업을 진행하면서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서로의 좋은 이웃으로 자리잡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또, '이웃집 예술가' 프로젝트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예술가들과 지역주민들을 연결해주는 자율적인 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이번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은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여 성북예술동 기간에 전시로 연계된다.

별별이웃 함께하기

씬 SCENE, 시선으로 '시선'보기 * 윈도우 전시: 스페이스 이끼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3길 164)   - 백주은 개인전 「빛의 곰팡이」 5. 9(월)- 5. 20(금)   - 이지윤 개인전 「크라임 씬」 5. 23(월)- 6. 17(금)   - 김지윤 개인전 「빈 집」 6. 20(월)- 7. 8(금) * 퍼포먼스 및 영상전시: 성북도원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31길 126-9)   - 권희수, 정승완 「24hours」, 5. 13(금), 20시- 14(토), 20시     #1 '혀(tongue)' 퍼포먼스, 5. 13(금), 20- 20시 40분     #2 'DONOTTOUCH' 퍼포먼스, 5. 14(토), 11-18시 5. 16(월)- 5. 25(수)「24hours」,전시, 영상 및 설치   - 영상전시 「북적북적」 5. 16(월)- 5. 25(수)     #1 「북적북적」 영상 (이진&송윤수)     #2 「24hours」 퍼포먼스 아카이빙 영상 (권희수, 정승완) 「씬 SCENE, 시선으로 '시선'보기」는 외지인인 연세대 커뮤니티대학원 학생들과 성북동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북정마을 끝자락의 스페이스 이끼에서는 주로 성북동 주민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사소한 것들을 담은 작업들을 만나게 되며, 성북도원에서는 금기의 이중성, 파괴와 생성의 경계에서 고정된 역할이 주어지지 않은 장소적 특징을 상기시키는 퍼포먼스와 전시를 경험하게 된다. 낯선 장소에서 낯선 이들 끼리의 이웃트기는 우리 앞에 어떻게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해 보자.

깜빠눌라- 사운드 퍼포먼스 - 2016. 5. 20(금) 20시 - 드로잉스페이스 살구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3길 93)   [email protected] | www.facebook.com/happyimistake | saalgoo.wix.com/saalgoo 「Campanula」는 알프레드23하르트(Alfred23Harth)가 3종류의 클라리넷, 북정마을에서 채집한 고철로 제작한 2개의 '작은 종(Campanula)'과 각종 집기들을 이용하고, 죤벨(John Bell)이 바이브라하프(vibraharp)등을 연주하며 만들어내는 추상적 즉흥 사운드 퍼포먼스다. (Campanula(깜빠눌라)는 "작은 종"이라는 뜻의 라틴어.) * 알프레드23하르트(Alfred23Harth):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독일출신 현대음악가(작곡, 연주)이자 미술가이다. * 죤벨(John Bell): 한국에 거주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질랜드출신의 타악기와 바이브라하프(vibraharp) 연주자이다.

성북동X불란서 프로젝트 Seongbukdong Jpeg Opera - 2016. 5. 13(금)- 6. 11(토) / 상시 관람가능 - 성북예술창작터 아트월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3길)   02.208.9989 | cafe.naver.com/sbyspace | www.facebook.com/sbartcenter 「성북동 Jpeg 오페라」는 성북동에 살고 있는 정기엽과 프랑스에 살고 있는 하파엘 샤흐팡띠에의 공동 작업이다. 정기엽이 성북동의 곳곳을 사진으로 담아 프랑스에 있는 하파엘에게 전송하고, 하파엘이 그 이미지들을 편집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이미지의 키워드로서 대칭과 장식이라는 어법을 차용한 두 작가는 관객의 입장에서 대칭적 이미지 속에 숨겨진 성북동을 발견 혹은 재발견하기를 제안하고 있다. 기하학적인 프랑스식 정원과 직물의 패턴을 닮은 장식적 요소들이 먼저 눈에 띄겠지만, 성북의 잘 알려지거나 숨겨진 동네 이미지 속을 마치 성북동의 구석구석을 산책하듯 누벼보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정기엽: 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아르데코(Ecole Supérieure des Arts Décoratifs de Strasbourg)에서 조형예술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서울 성북동을 본거지로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주로 안개상태의 물, 유리 오브제 등을 통하여 잡히지 않는 본질적 그리움에 대해 질문을 진다. * 하파엘 샤흐팡띠에 Raphaël Charpentié: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그르노블,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는 그는 복합적이고도 제의적 영역, 시적이면서 부조리한 영역을 탐험한다. 그의 작품은 복합적으로 얽힌 관점을 보여주는데 관객과 공명하는 많은 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하파엘 샤흐팡띠에는 관객의 눈높이에 맞게 특이성을 과장하면서 우리의 관찰 능력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2016 성북예술동: 이웃트기』를 함께 만든 사람들 그린바나나, 나마스떼코리아, 대지를 위한 바느질, 드로잉스페이스 살구, 삼선공간, 성북동비둘기, 성북예술창작터, 스페이스 오뉴월, 스페이스 이끼, 스포이드, 아트버스킹, 작은가게당, 청년서예가그룹 시옷, 캔파운데이션, 프롬에잇, 혜윰한복, 17717, SONPOOM 갤러리, 연세대커뮤니케이션 대학원(권희수,김지윤,백주은,송윤수,이지윤,정승완), 강민규, 도저킴, 박종호, 배혜림, 알프레드23하르트(Alfred23Harth),이익태, 정기엽, 하파엘 샤흐팡띠에(Raphael Charpentie), 죤벨(John Bell)

Vol.20160513f | 2016 성북예술동: 이웃트기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