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NANJI ART SHOW Ⅰ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의 기획전시 『2016 NANJI ART SHOW』로서 첫번째 전시입니다. 전시는 현재 입주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에 의해 기획되었으며, 11월말까지 7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됩니다.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임현정_Painting curiosities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1~6 권용주_바르게 살기 운동본부_기념비 모각, 스티로폼에 수성 페인트_110×150×50cm_2012 권용주_우리는..._스티로폼에 수성 페인트_100×145×45cm_2012 박윤경_0123456789 / 회화의 이면_아크릴채색, 페인팅 마커, 캔버스 프레임, 시폰, 경첩_ 130.3×193.9cm_2015

허수영_잔디2_캔버스에 유채_227×182cm_2016 이정형_벽화_부서진 돌에 아크릴채색_가변크기_2015 허태원_정원의 정원_성심원에 특정적 꽃심기_가변크기_2014~6

도로시 엠 윤_Myself (M-프로젝트 시리즈 중)_네온설치_가변크기_2016 홍승희_전화기 : 깊이에의 강요_Klang_혼합재료_25×24×15cm_2012 홍승희_저울 : 깊이에의 강요_Gewicht_혼합재료_25×22×17cm_2012 홍승희_사다리 : 깊이에의 강요_Leiter_혼합재료_280×50×18cm_2013 홍승희_탁자 : 깊이에의 강요_Essen Tisch_혼합재료_80×90×62cm_2009 신현정_날씨 회화_캔버스에 스프레이_가변크기_2014~6 이정형_벽화_부서진 돌에 아크릴채색_가변크기_2015

'한번도 가본적 없는 정원을 상상한다. 각기 다른 색과 촉감을 가진 식물들이 뒤섞여 독특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작가들은 각자의 길을 걸어오다 인공적으로 생겨난 난지 공원에 모이게 되었다. 이 전시는 '공기식물'(뿌리내리지 않고 이동 가능하여 공기 중에서 수분과 무기물을 흡수해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식물) 처럼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이동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는 레지던시 내 입주작가들의 입지와 상황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려고 한다. 입주작가 전원이 참여하는 전시의 처음 기획 단계에서 작품들을 선정할 때 이미지의 어우러짐을 우선 고려하였다. 이는 마치 물, 돌, 공기, 빛, 식물 등의 자연적 요소가 드러나는 정원을 꾸리는 느낌이었다. 작가들을 실제로 처음 만나 얘기를 나눌 때, 어색함이 두드러지기도 했고 전혀 다른 작업을 구상하는 작가들도 있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작가들은 지난한 여행의 어느 지점에서 일년 동안 가까이 지내게 되었고, 미래의 발견들을 함께 공유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곳 정원(난지전시실) 에서 만들어질 작업들은, 마치 공기 식물들이 보이지 않게 공기 중 수분과 무기물을 흡수하는 과정처럼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것이다.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 공간을 적극적으로 탐험하게 설치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 원형의 공간 안에 다양한 매체의 작업들이 서로 연결되거나 이웃하면서 의도치 않은 감각을 불러 일으키길 기대한다.

염지혜_검은 거울, 검은 강_철제프레임, 프린트천, 선풍기_210×220cm_2015 신형섭_북서풍_선풍기, 프로젝터, 깃털_가변설치_2016

성유삼_파도_스폰지 폼_가변설치_2013 신현정_날씨 회화_캔버스에 스프레이_가변크기_2014-6 배윤환_곰을 위해 장전된 붓들_캔버스에 오일파스텔, 아크릴채색_217×790cm_2014

박보나_검은 사각형(최근에 멸종된 동물에 대한 묘사, 관객은 이 포스터가 다 없어질 때까지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다.)_포스터_84.1×59.4cm×7_2013 권혜원_8명의 남자가 사는 방–노래_사운드, 동판에 텍스트_가변크기_2011 성유삼_파도_스펀지 폼_가변설치_2013 신현정_날씨 회화_캔버스에 스프레이_가변크기_2014~6

권용주의 가벼운 바위와 무거운 문구가, / 도로시 엠 윤의 핑크 빛 네온 작업이 천장 높은 곳에서, / 박윤경의 뒷면을 드러내는 열린 회화가, / 허수영의 하나하나 섬세한 풀의 촉감이, / 허태원의 정원 속 또 하나의 정원이, / 이정형의 작은 벽화 조각들과 고운 MDF 가루가, / 홍승희의 정교한 하얀 조각들이, / 신현정의 부유하는 텅 빈 화면이, / 임현정의 이야기가 가득한 그림 조각이, / 옥정호의 절박하지만 우스운 상황이, / 권혜원의 삶과 죽음의 경계를 추억하는 노래가, / 성유삼의 부서진 검은 파도가, / 신형섭의 선풍기 위로 일렁이는 이미지가, / 박보나의 사라진 것들에 대한 포스터들이, / 염지혜의 검은 거울과 푸른 강이, / 배윤환의 거대한 야생의 에너지를 내뿜는 회화가, / 임흥순의 전설의 동물들이. ■ 박윤경_신현정

■ 2016 난지아트쇼 전시안내 Ⅰ 0422 금 - 0501 일 ◀ Ⅱ 0519 목 - 0529 일 Ⅲ 0630 목 - 0710 일 Ⅳ 0901 목 - 0911 일 Ⅴ 0901 목 - 0911 일 Ⅵ 1006 목 - 1016 일 Ⅶ 1110 목 - 1120 일 * 전시일정은 약간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미술관 무료 순환버스 운행안내 (4.22.~4.23.) - 마포구청역(2번출구)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3:30, 14:00, 14:30, 15:00, 15:30, 16:00, 16:30, 17:00, 17:30   (18:00, 18:30, 19:00, 19:30)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 마포구청역(2번출구)   14:00, 14:30, 15:00, 15:30, 16:00, 16:30, 17:00, 17:30, 18:00, 18:30, 19:00   (19:30, 20:00, 20:30) * 마포구청역 2번 출구 50m 직진, CU편의점 앞에서 탑승 * 괄호 안 시간표는 개막식 당일(4/22)에 한함

Vol.20160422c | 2016 NANJI ART SHOW Ⅰ-공기식물들 Air Plant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