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적 轉回(전회)

이번 『조각적 전회(轉回)_Sculptural Turn』 展은 비물질적이고 난해한 형식의 조각에서 벗어나 조각의 구성적 힘이 보여주는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드러내 보여주고자 한다. 이 전시는 특히 현대조각이 보여주는 인체의 조형언어를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조각의 힘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조각의 예술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권대훈_Willowwacks I_레진, 리넨에 아크릴채색, 나무판_111×208×148cm_2012

권대훈_Chalna-A Man & Envelope_레진, 리넨에 아크릴채색, 스틸, 나무판_84.5×110×70cm_2012

김홍석_Untitled from the series Life_Blanco Crarara_66.7×36.3×25.4cm_2011

김홍석_Untitled from the series Life_Bianco Carrara_139.5×71.3×63cm_2013

김홍석_조각적 轉回(전회)-Sculptural Turn展_모란미술관_2016

안재홍_나를 본다_동파이프_가변설치

안재홍_조각적 轉回(전회)-Sculptural Turn展_모란미술관_2016

2016년 모란미술관이 첫 번째 기획전으로 개최하는 『조각적 전회(轉回) _ Sculptural Turn』展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작가(윤석남, 이형구, 권대훈, 김홍석)을 선정하여 조형언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윤석남_꿈-너와_114×39cm_2016

윤석남_White Room-부활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6

윤석남_조각적 轉回(전회)-Sculptural Turn展_모란미술관_2016

윤석남_기다려 주세요-너와_114×39cm_2016

윤석남_조각적 轉回(전회)-Sculptural Turn展_모란미술관_2016

이번 전시는 특히 인체와 관련된 조각을 중심으로 조각 본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다. 비물질적인 현대조각의 경향으로 인해 추상화되고 관념화된 조각형식이 일반 대중이나 관람객의 일상과는 더욱 거리를 넓히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현대조각의 조형언어를 견실히 유지하면서도 관람객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방식으로 구성될 것이다. ■ 모란미술관

Vol.20160410f | 조각적 轉回(전회)-Sculptural Tur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