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6_0408_금요일_04:00pm
안산시 승격 30주년 기념 단원미술관 특별기획展
주최,주관 / 안산시_(재)안산문화재단
관람료 일반_4,000원 (안산시민 2,000원) 학생, 미취학아동, 군인_1,000원(20인 이상 단체 50% 할인)
관람시간 / 10:00am~07:00pm * 관람종료 30분전 입장마감
단원미술관 DANWON ART MUSEUM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22(성포동 737번지) 제1관 Tel. +82.31.481.0504 www.danwon.org
예술과 인간을 사랑한 위대한 시민 ● 우리에게 영화 『양철북』의 원작 소설가로 잘 알려진 귄터 그라스(Günter Grass, 1927-2015)는 '현대 독일의 역사' 그 자체로 평가받을 만큼 독일을 대표하는 대문호이자 위대한 시민이었다. 그러나 그가 미술을 전공하고 스스로를 '조각가'라고 소개할만큼 문학작가 이전에 화가 겸 조각가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실제로 그는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다가 영감이 떠오르면 곧바로 달려가 선채로 글을 썼다고 전해진다. 그는 또한 탱고와 재즈에 능했고 트럼펫을 즐겨 불었으며, 요리와 사진까지 좋아하는 한마디로 삶 자체가 예술이었다. ● 그는 예술가이면서 독일의 민주주의를 위해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마다하지 않았다. 진보적인 역사·정치관으로 사회의 부조리와 정권의 부패 등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는 행동하는 예술가였으며, 나치시대의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과거 청산에도 앞장섰다.
그가 독일작가이면서도 국수주의에 빠지지 않고 전인류적 관점에서 시대적 현안들을 돌아보는 세계시민의 태도를 견지했던 것은 독일, 폴란드, 슬라브가 얽힌 그의 성장배경과 시대적 상황과도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간존중 사상과 민주주의 정신은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안산시가 지닌 다양한 문화적 환경과도 상통하는 부분이다. 이번 단원미술관의 귄터 그라스 전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정방침으로 추구하고 있는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공정도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안산시의 비전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이번 전시는 그라스의 판화작품 80여점과 10여점의 조각작품 외에도 자필 시원고와 '양철북' 포스터 등 귄터 그라스의 문학과 미술이 접목된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가 전시되어 삶 자체가 예술이었던 귄터 그라스의 생애와 작품을 종합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단원미술관
■ 전시연계 프로그램 특별인문학강연 - 귄터 그라스와 만나다
□ "귄터 그라스와 현대 독일문학" 김누리(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2016_0409_토요일_03:00pm
□ "독서를 거치지 않고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 이미숙(독서코칭 전문강사) 2016_0416_토요일_03:00pm
□ "코리올라누스" 셰익스피어 - 브레히트 - 귄터 그라스 낭독공연 「민중들 반란을 연습하다」 이재진(단국대 명예교수, 문학박사) 2016_0423_토요일_03:00pm
□ 영화 『양철북』, '문학의 영화화'의 기념비적 성공사례 전찬일 (BIFF연구소 소장) 2016_0430_토요일_03:00pm
□ 귄터 그라스 '양철북(1979)' 영화 상영 / 145min 1회차 / 2016_0422_금요일_03:00pm 2회차 / 2016_0506_금요일_03:00pm 관람연령 / 만 19세 이상 관람가 장소 / 단원미술관 제1관 상영관
□ 독일문화원 추천 독일영화 상영 상영영화 / 베를린 천사의 시(Der Himmel uber Berlin) 외 6편 * 세부상영일정은 단원미술관 홈페이지 참조 상영일시 /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토요일 오후 1시 장소 / 단원미술관 제1관 상영관
Vol.20160402c | 귄터 그라스展 / Günter Grass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