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ing of LOVE

황정희展 / HWANGJEONGHEE / 黃程熙 / painting   2016_0330 ▶ 2016_0404

황정희_Whipers of lov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젤 스톤_91×116.8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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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인사아트센터 GANA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관훈동 188번지)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일상 속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기분도 좋고, 비 오는 날 가만히 커피 한잔 두고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흥얼거리며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다. 밝아오는 아침은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 만 같은 기대감에 좋고, 달이 뜨는 까만 밤은 생각이 꼬리를 물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나만의 또 다른 세계에 맘껏 빠져들 수 있어 좋다. 삶이 그렇다. 물론 내 삶도 -아니 그 누구의 삶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늘 해피엔딩의 연속일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늘 멋진 일임이 분명하다.

황정희_whispers of lov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젤 스톤_91×116.8cm_2016
황정희_꽃눈이 내리던 날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1×32cm×2_2016
황정희_너와 꾸는 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젤 스톤_91×116.8cm_2016

나는 오늘도 꿈을 꾼다. 내가 사랑하는 이 모든 것들이 또한 나를 사랑하게 해달라고...내가 마음을 주고 아끼고 생각하는 것만큼 '그 사랑'도 나에게 그러기를 소망하며... 때론 '그 사랑'이 주는 자그마한 상처에도 쓰리고 아프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그를 미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기를... 오히려 더 많은 사랑으로 보듬고 정성을 쏟기를... 이룰 수 있는 꿈도, 그렇지 않은 그저 꿈일 뿐인 꿈도. 그 자체로 양분이 되어 나만의 화분 속 '사랑이'를 쑥쑥 키워주겠지?! 이제 몇 시간 후...아침에 일어나 밤새 꿈을 먹고 자란 '사랑이'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오늘도 나와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내보자고 말해야겠다. ■ 황정희

황정희_사랑을 찾아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2.7cm_2015
황정희_처음 그때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팽글_116.8×60cm_2016
황정희_처음 그때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72.7cm_2015

In my daily life.. I'm pleased with a tender spring breeze across my face. On a rainy day, I feel relaxed with a cup of coffee, humming a song playing from the radio. As morning breaks, I feel more lively and have a feeling that something good will happen. The moon in a black sky makes me keep thinking and lose track of time, leading to my own imaginary world. (This is my love and my pleasure.) This is life. Of course I or anybody else cannot expect life to always be full of happiness; even so, I'm sure it is wonderful to live each day of my life like this. Today, I'm still hoping to be loved by all that I love - hoping 'the love' adores and cherishes me just as much as I do. Although sometimes 'the love' breaks my heart, I hope I don't hate or blame them, but rather love and care for them more. The dream itself, regardless of whether I can reach it or not, will nourish my own "Love" in a pot. A few hours later, I will say good morning to "Love" growing up with dreams all night long, hoping that it will be a happy day for us. ■ HWANGJEONGHEE

Vol.20160330c | 황정희展 / HWANGJEONGHEE / 黃程熙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