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입체미술전공 석사학위 과정전

2016_0321 ▶ 2016_0326

김신혜_Floating_FRP에 채색_45×50×110cm_2016

초대일시 / 2016_0321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신혜_김준수_서석원_송미령_이영롱한진주 송재종_김재영_변혜은_장해미_주상현

주최 /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부 입체미술전공

관람시간 / 10:00am~06:00pm

국민아트갤러리 KOOKMIN ART GALLERY 서울 성북구 정릉로 77(정릉동 861-1번지) 국민대학교 예술관 2층 Tel. +82.2.910.4465 art.kookmin.ac.kr

일에 귀천이 없고 돈이 최고는 아니라지만 사회는 오직 한 방향으로만 가길 원한다. 젊은 사람들의 꿈은 너무나 쉽게 좌절되고 어린 아이들의 꿈은 획일화된다. 보이지 않는, 혹은 너무나 가까이에 있는 압력에 의해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조금이라도 버텨보자고 매달리고 안간힘을 다 쓴다. ■ 김신혜

김준수_우주(만다라)_천에 디지털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_260×260cm_2016

Yoga 수련을 통한 치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생명 ENERGY'라는 명제를 가지고 작업을 한다. Yoga 수련을 하며 몸소 체험한 '생명 ENERGY'의 순환. '순환'이란 시작과 끝이 없으며, 시선의 막힘이 없는'CIRCLE'의형태가 된다. CIRCLE의 중첩, 기하학적 선들의 교차를 통해'눈에 보이지 않는 ENERGY의 파장'을 추상적으로 도식화한다. 도식화된 이미지는 수련의 의미에서 본질, 우주의 참된 진리'만다라'의 의미를 차용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의 반복과 변형을 통해 조그맣게 나마'우주'를 상상해 본다. ■ 김준수

서석원_망각사회-「정체의 나무」_FRP에 채색_80×25×25cm_2015

사회, 혹은 집단의 일원으로 속한 현대인들은 필연적으로 그에 해당하는 책임과 의무를 갖고 살아간다. 각자 갖고 있던 꿈과 가치는 그 안에서 점점 축소하고 망각 되어간다. 그로 인해 자아와 집단사이에는 크고 작은 가치의 충돌이 생겨나지만, 집단의 일원으로 살아가기에 순응할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이 망각된 사회에서 다시한번 자신의 꿈과 가치를 되뇌어 보는 시간을 갖길 원한다. ■ 서석원

송미령_변형_자석, 와이어 스프링_170×50×50cm_2015

깨지고 부셔진 유리 조각들은 분리된 심리 상태를 나타낸다.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삶의 일부를 모으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자신의 사유와 경험을 담은 조각들이 재생되며 아름답게 구현되는 설치작품을 보여준다. ■ 송미령

이영롱한진주_영상_00:04:06_2016

다섯 살 딸 아이가 물었다. "우린 어디에서 왔어?" 나는 대답했다. "우린 별에서 왔어." 벌크 속 , 작은 별 수 많은 과거와 미래의 변수가 공존하며 차원이 넝쿨처럼 뻗고 엉켜나간다. 지금 이순간, 나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숨을 쉬면서 내 존재를 지각 할 때 이다. red dot은 내 존재이며 차원을 공간적 공존하며 내 존재를 찾고자 한다. ■ 이영롱한진주

송재종_경계의 모호함-습관_FRP에 유채_89×30×19cm_2016

후드티가 유행했던 몇 년 전 배쪽에 있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으면 아늑한 기분이 들어 손을 넣고 있는 시간이 잦아졌다. 어느 날 샤워를 하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화장실을 나서는데 있지도 않은 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 있었다. 순간 내가 낯설어 졌다. ■ 송재종

김재영_Sanctuary_혼합재료 아상블라주_50.2×79.5×15.2cm_2013

작지만 거대한 세계 속에 여러 피조물들이 뒤섞여 있다. 그들은 지배하고 지배당하며,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철저한 상하관계 속에 존재한다. 이 잔혹한 광경은 마치 엄숙한 성전(聖戰)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것의 이유는 중앙의 절대적 존재에 기인한다. 여기에서 절대자란 신 또는 집단의 우두머리 격, 혹은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 이 공간은 다분히 판타지적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인간이 지닌 가장 더러운 모습이며, 가장 순수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 김재영

변혜은_창영동 520_단채널 영상_00:16:51_2016

이 작업은 나의 뿌리와 그곳에서 비롯된 모든 해답이 되는 대상인 할머니를 기억하는 나의 방식에서 출발한다. 할머니에 대한 기억은 한 경험의 장면으로 저장되어있다. 오랜시간 다른추억들을 함께 해왔더라도 그 중 가장 강렬했던 순간으로 할머니를 기억하게 되는데, 그 장면을 지금의 내가 재현 해 봄으로써 오래 전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그 기억이 여전히 그리고 온전히 존재하는지 확인해보려 했다. 일련의 장면을 중심으로 담담히 흐르는 이야기들은 할머니의 삶과 경험이 자식에, 손녀에 내재되었음을 보여준다. 한사람의 역사성에서 본인의 전체적 그림을 그리게 되는 것이 불분명하고 확대해석적인 작업이 아닌 첨예하게 연관된 가닥들을 모으는 작업이 되길 바라며 기록했다. ■ 변혜은

장해미_Messengers Ⅱ_Solube Paper (물에 녹는 종이)_클래스 큐브, 물_275×500×400cm, 가변설치_2016

네트워크의 발달로 정보의 양은 늘어났지만 그 콘텐츠들의 가치와 의미는 가벼워졌다. 물에 녹아 소멸 되는 종이와 떠다니는 텍스트를 통해 이러한 현상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 장해미

주상현_별밤_나무젓가락, 한지, 페인팅, LED_210×80×70cm_2016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과 함께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고흐의 별이빛나는밤을 추상적 개념과 형태로 그림과 입체미술의 모호한 경계를 시각적 표현으로 재해석해 보았다 ■ 주상현

Vol.20160321d |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입체미술전공 석사학위 과정展

2025/01/01-03/30